Tuesday, July 19, 2016

how do you hold the moonbeam in your hand

"how do you hold the moonbeam in your hand"

위의 소절은 영화 'Sound of Music' 에 나오는 한 노래에서 따온 것

영화에서 주인공 Maria 는 수녀 수련생이지만 천성이 자연을 좋아하고 노래를 좋아해서 매일 수련보다는 들과 산에 나가 노래부르다가 미사시간에 지각하기 일수..
첫 장면에서 Mother 수녀와 다른 수녀들이 모여, 또 늦는 Maria 를 흉보며 부르는 노래중에 위이 가사가 나온다.  Moonbeam 은 Maria 를 암시하는 말.  그 천성을 어찌 강제로 다스릴 수 있겠냐는 뜻이리라..

어젯밤 보름달이 훤히 떠올라 잠시 뜰에 나가 감상하던 중에 위 노래가 생각나서 잠시 달을 보다가 장난기가 돌아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 제법 흥미롭게 나왔다.

달을 잡아서...

가두었다.

Moonbeam 이 아니라 아예 달을 잡아 손가락안에 가두어 버렸다.  밤이라 마치 거대한 손이 숲에서 나와 달을 잡아 버린 것 같다.



Sunday, July 10, 2016

so beautiful bug-40: wheel bug (assassin bug)

여러가지 애쓰며 심어논 장미며, 감나무며, 베리며 등등을 무차별 공격하던 Japanese beetle 이 칠월로 접어들면서 좀 수그러 드는 느낌이다.  그동안 보이는 데로 손으로 잡아대고, 약도 쳐보고 했는데 워낙 수가 많다보니, 쉬이 없에기는 힘겨웠는데...

장미를 조사하던 중에 '어라!'
beetle 한 마리가 누군가에 잡혀 먹고 있다.  
좀 더 자세히 보니, 이 착한 predator 는 assassin bug 란 별칭이 붙은 놈.  게중에 이놈들은 등에 톱니바퀴모양의 구조를 갖고 있어 "wheel bug" 라고 불린다.  오래전에 sample 로 본 적이 있는데 실물로 특히 식사중인 녀석을 본 것은 처음. 


이름 그대로, 이들은 포식자. 지나가는 다른 벌레를 잡아서, 뾰죽한 주둥이를 찔러 놓고 소화액을 주입하면, 그 소화액으로 인해 먹이의 macro molecules 이 분해되고 그것을 빨아 먹는 것.  
좀 더 많이 친구들도 대려오면 좋으련만, 포식자는 주로 솔로로 노니.....

불완전 변태를 하는 종류이고 계통학적으로:

Order Hemiptera
Family Reduviidae

Tuesday, July 5, 2016

Juno 드디어 남편품으로

Jupiter 를 탐사하기 위해 약 5년전 Juno spacecraft 를 뛰운 것이 무려 1.8 billion miles 을 여행한 끝에, 7월 4-5일 드디어 Jupiter orbit 에 무사히 도착해서 앞으로 20여 개월 Jupiter 를 돌면서 엄청난 양의 자세한 관측자료를 보내올 예정이다.

from Wiki

Juno 는 Jupiter 의 아내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그리스신화로는 Zeus 와 Hera).

지구에서 Jupiter 까지의 거리는 365-601 million miles. Juno 는 태양의 강력한 중력을 벗어나기 위해, deep space maneuver 를 이용해, 지구의 중력을 이용한 speed boosting technique 을 써서 (Earth flyby) 목성에 도달하였다. 
목성에 근접하면서, 목성의 중력으로 인해 최고 속도가 165000  miles per hour 까지 올라갔는데, 적절한 시점에서 rocket 연료를 태워 속도를 줄여면서 목성의 괘도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 Launch - August 5, 2011
  • Earth flyby gravity assist - October 2013
  • Jupiter arrival - July 2016
  • Spacecraft will orbit Jupiter for 20 months (37 orbits) 
  • End of mission (deorbit into Jupiter) - February 2018
  • price tag: $1.1 billion
  • distance traveled: 1.8 billion miles

Thursday, June 30, 2016

chasing Mars

작년 부터 시작된 나의 별보기는 조금씩 그 깊이를 더해가며 지난 오월부턴 행성에 촛점을 맞추어 졌는데..

일단 봄 부터 져녁하늘에 나타난 Jupiter 를 관찰하면서, Jupiter 의 가장 큰 네개의 달 (IO, Europa, Ganymede, Callisto) 이 날마다 다른 패턴을 보여주는 것을 계속 재미있게 보고, 이젠 관찰기록을 만들고 있다. 이들 Jovian Moons 은 워낙 강력한 목성의 중력장으로 인해 그 공전 속도가 어마어마하다.  가장 가까운 IO 는 겨우 이틀이 안되는 시간에 목성을 한바퀴 돌고 있다. 다른 달도 워낙 빨리 공전하니, 관찰 할때마다 그들의 위치가 바뀌어 나가는 것을 기록하는 것도 한 재미다.

지난 오월 저녁 하늘부터 드뎌 화성 (Mars) 이 그 붉은 자태를 드러내셨는데, 지구와 가장 근접해서 공전하는 중이라 아주 밝게 보인다.  화성의 공전 주기는 687 Earth days (자전 주기는 지구와 비슷한 24.6 시간).  그러니까 대략 지구가 태양을 두번 도는 동안 한번의 공전을 마친다.  그러니까 지구와 같은 선에서 출발하면 (opposition), 자구가 한 바퀴를 마치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시간에, 화성은 지구와 완전히 반대되는 위치 (conjunction) 에 있어, 지구로 부터 가장 멀리 있게 된다.

Mars 의 자전축은 지구와 비슷하게 25.2° 기울어져 있어 지구처럼 계절 변화가 있다.  그 증거로는 극지방에 보이는 ice cap 의 사이즈가 변한다고 한다. 마치 지구의 남-북극 얼음덩이 크기가 계절변화를 보여주는 것처럼...  그래서 solar energy 로 움직이는 Mars 탐사 robots 이 겨울을 나는 것을 해결하는 것이 큰 과제라 한다.



Wednesday, June 22, 2016

famous Rachel

아주 짜증나는 전화가 하루에도 두세번 걸려온다. 발신자는 Rachel.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당하고 있는지 구글해보니....  

(source) https://www.consumer.ftc.gov/blog/whats-deal-rachel-card-services-your-top-3-questions-answered

이들 사기업체는 spoofing 을 이용하여 전화번호를 계속 바꾸기 때문에 발신자를 block 해도 소용이 없다.  심지어는 caller id 에 내 전화번호가 뜨기도 한다. 상기한 website 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같은 방식으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아직은 근절 방도가 없으니, 그저 전화가 오면 바로 끈어 버리는 것이 최선일 듯.   왜 그리도 남을 등쳐먹고 살려고 할까?



Sunday, June 5, 2016

new generation

지난 5월 30일에 포스팅한 Carolina Wren 의 알 다섯개가 어제와 오늘에 걸쳐 모두 깨어났다.
어떤 놈들은 벌써 솜털이 부슬부슬 나있다.
시간을 두고 좀더 관찰하니, 어미새 아비새 둘이 번갈아 가며 새끼들을 돌보는 것 같다. 다행이다.  비오고 바람불어 기온이 제법 쌀쌀해서 걱정이 되었는데...



이 다섯마리 중 몇이나 살아 남아 어른새가 되어 다음새대를 이어 나갈까?!
일단 울타리 안에서 기르니, 어느 정도는 predator 로 부터 보호가 된다지만, 약하게 태어난 놈들은 자연 도태될 것이고....
일단 내 힘을 합쳐 지렁이라도 잡아서 먹여야 겠다. ^^


(후기) 어제 보니 (6월 9일) 모두 죽어 버렸다. 이유는 무었이었을까? 쌀쌀했던 아침기온?  병에 걸렸을까?  개미들 공격? 아뭏은 자연에서 생존의 길은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  지금 우리눈앞에 보이는 새 또는  온갓 다른 동물들은 이 험난한 길을 이겨낸 장한 놈들인 것이다.

Monday, May 30, 2016

generation after generation

야드를 가끔 거닐다가 바로 근처에서 후다닥 날라 도망가는 새를 보았다. 무심코 지나 쳤는데 같은 일이 서너번 반복되니 좀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근처를 조심 조심 뒤져보니, 새알이 다섯개나 들어있는 네스트를 발견!  

누구 새끼일까?
쌍안경으로 알을 품고 있는 어미새를 관찰하다가 그전에 조류도감에서 본 기억이 있어 찾아보니 Carolina Wren 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얼핏 참새와 비슷하지만 꼬리가 길고, 눈가에 하얀 eyebrow 무늬를 갖고 있다.

야드에서 발견한 nest.
크기 비교를 위해 알 하나를 슬쩍 도둑질해서 Nickel 위에 놓고 찰칵.
마킹을 한 뒤에 네스트에 리턴. 어미새가 알았을까?

일주일 넘게 야생 터키 두마리가 새끼들을 거느리고 meadow 를 거닐며 무언가를 열심히 먹고 있다.  wild turkey 는 아주 영리한 새로 한때 미국의 심볼로 거론되었던 새.
wild turkey 자매와 병아리들. 이 두마리는 항상 같이 다녀서 아마도 시스터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 병아리들은 이제 짦은 거리를 날기도 한다.

다들 무사히 자라서 어미새로 또 다음세대를 이어나가길 빌어본다.

Friday, May 20, 2016

so beautiful bug-39: snipe fly revisited

지난 며칠 들판에 풀을 깍는데, 까만 색의 파리종류가 날라 다니며 가끔 lawn mower 에 앉는다.  '무엇일까' 호기심이 작동하여 어젠 병을 들고 나가 간신이 한 마리를 잡아 왔다.

크기가 약 penny size. 아마도 female.

사진을 찍고 여리저리 살펴보는데, 뭔가 그전에 잡아서 포스팅한 놈과 비슷하다.  뒤져 보니 거의 5년 전에 snipe fly 를 올린 적이 있었다.  다른 점은 이번에 잡은 놈은 등까지 온통 까만데, 그전 것은 등이 노랑색을 띠고 있다는 것 (해서 이름도 Golden-backed Snipe Fly).

source: bugguide.net

좀 더 조사해 보니, 이 둘은 사촌 지간으로 Family Rhadionidae 에 속하고,
Golden-backed Snipe Fly 학명은 Chrysopilus thoracicus
새로 잡은 놈은 Chrysopilus velutinus (or connects) 라 생각된다.



Wednesday, May 18, 2016

Kilimanjaro 의 눈

해발고도 ~5900m (~19300 ft)를 자랑하는, Tanzania 에 위치한 Africa 의 최고봉.
일년 내내 뜨거운 적도근방에 위치하지만 정상엔 언제나 눈과 얼음으로 덮여있어 그 위용을 떨쳐온 산.
해밍웨이의 단편작 "The Snow of Kilimanjaro" 의 주제가 되었던 산.

이제 그 만년설의 위용도 서서히 사라져 간다.
지구는 그렇게 변해가는데
사람들은 여전히 영원한 낙원을 꿈꾸며 산다.

어제와 오늘:  (Left, Feb. 1993 vs. Right, Feb. 2000)
http://climate.nasa.gov/images-of-change/


Tuesday, May 3, 2016

100 m 달리기 세계신기록

1 분 17초.
100세 할머니 Ida Keeling 이 얼마 전에 세운 100 m 달리기 기록으로 100세 이상 그룹에서 세계신기록이 되었다.  나이를 떠나 100 m 세계신기록은 Usain Bolt 이 보유하고 있는 9.58초.


맨 뒤 빨간 모자를 쓴 분이 Ida Keeling
올해 백세라면, 1916년 생. Woodrow Wilson 이 대통령하던 시절. 세계 일차대전이 한창이었다. 
아직도 정정하시다 하니 그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한편 부럽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그리 오래 사는 것이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 본다.



Saturday, April 23, 2016

어처구니 없네

한 마디로 어이가 없어 너털웃음밖엔 나오지 않는다.

에피소드 1:
퇴근 후에 집에 오는데, 드라이브 way 로 들어 오다가 왠 거문 것들이 서성이는 것이 보였다.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보니 아니 이건!  네마리의 검정 소가 우리 땅으로 들어와서 이것 저것 뜯어 먹고 있다.  너무도 황당한 나머지 그저 보고만 있었는데, 아차 이것들이 올해 애써 심어논 조그만 과실나무를 작살내는가 싶어서 소리를 꽥꽥 질러 댓더니, 힐끗 보다가 '애이 더럽다' 하는 표정으로 뒷쪽으로 조금씩 간다.

소리를 질러대니 먹는 걸 멈추고 쳐다보고 있다

도무지 어찌해야 할지 난감해 하나가, 일단 Animal control center 에 연락을 해 놓고 기다렸다.
"도대체 어디서 이넘들이 온거지? 우리 주변엔 소 키우는 집이 없는데?"

불안한 맘으로 길가에서 이넘들 가는 쪽을 지켜보고 있는데, 지나가던 트럭 한대가 서더니 혹시 소를 못 보았는지를 묻는다.
"저리 갔어. 네마리야. 니가 주인이냐?"
그렇단다. 자기집 우리에서 탈출 했단다.
"당신 어디 살어?"
"Marine Street"
거의 one mile 떨어진 곳이다.
"아니 거기서 부터 이 소들이 네마리나 행진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이유와 과정은 어찌 됐던, 일단 소들을 우리 집 밖으로 몰아내고 자기집으로 데려가야 할 텐데, 이 주인도 난감한 모양이다.  네 사람이 먹이를 가지고 꼬시면서 한 시간걸쳐 일단 소들을 옆집으로 몰고 갔는데, 이제 옆집 주인들이 나와서 걱정스레 보고있다.
다행이 큰 피해는 없어서 안심하고, 다시 올지 몰라 걱정스레 한참을 주시하다가 들어와 저녁을 먹는데,  웃음밖에 안 나온다.  살다보니 별일을 다 겪고 있다.

에피소드 2:
소들로 인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오늘은 간만에 비가 제법 내려 주어 심어 놓은 화초며 과실나무며 해갈이 되었다고 좋아 했는데,  퇴근길에 집 가까이 도로에 뭔가 허연 것이 곳곳에 쌓여 있는 것이 보였다.  뭔가? 의아해 하다가 별 생각없이 집에 도착했더니, 아니 곳곳에 우박 더미가 눈에 뛴다.  그것이었다, 운전 하면서 보았던 것이...
다행이 우박이 크질 않아서 지붕에 damage 를 줄 것같진 않았는데, 곳곳에 우박세례를 맞은 식물들에 여기저기 구멍이 뚤리고, 꽃가지가 떨어져 나가고 난리가 아니다.

우박더미가 곳곳에 보이고, 피해를 입은 식물들이 너부러져 있다.

이건 소떼들 보다 훨씬 더 피해가 극심하다.  어제에 이어서 그저 어처구니가 없어 너털웃음밖엔 나오지 않는다오...  Mother Nature 가 하는 일을 어쩌겠는가!?



Friday, April 22, 2016

trees4earth: 지구의 날

46번째 지구의 날 (Earth Day) 이다.

이미 회복불능의 상태라고 까지 진단된 지구를 조금이나마 연장시키자는 취지에서 생겨난 날.

가속화 되는 지구 온난화는 심각한 기후변화를 일으키고, 그로 인해서 심각한 기근과 가뭄이 닥쳐올 조짐이고, 결과로 농산물 값의 앙등이 예상된다.  더 많은 땅이 농산물 생산을 위해 개발 파괴될 것이니, 기후 변화와 더불어 엄청난 스케일의 멸종위기가 닥쳐오고, 생태계의 붕괴는 곧 인류의 멸망과 직접 연결되어 있으니.... 앞으로 100년을 견딜 수 있을까?

작년 12월 파리에서 195개국 대표들이 모여 "Paris Agreement" 에 사인을 헀는데,  이 협약의 요지는  "각자 열심히 노력해서 2100년 까지 지구 평균온도 증가를 섭씨 2도 이하로 낯추자"이다.



(불행이도 많은 전문가들의 견해는 아마 5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가장 시급한 것은 이산화탄소 방출을 최대한 줄이고, 이미 공기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recapture 하는 기술을 개발시키는 것.

하지만 이 목표는 정부 주도로 달성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목표달성은 곧 경제규모의 퇴보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

성패의 갈림길은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그 시급성을 인식하고, 하루에 한가지 만이라도 노력을 기울이고져하는 태도의 변화이다. 

우리는 어떤 일들을 통해서 지구 온난화 방지에 조그만 힘을 보탤 수 있을까?
1. CO2 방출을 줄이려면 fossil energy 사용을 가급적 줄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 쉽게 할 수 있는 일들은 참으로 많다. 조금 열거해 보자면:

1) 출산 억제: 사실 모든 문제의 근본은 인구증가에서 시작된다. 가족, 국가의 차원에서 벗어나, 이 지구를 하나의 존재로 보는 시각이 길러져야 한다.  다시 말해서 가족-국가 이기주의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2) 여름엔 일도 높게, 겨울엔 일도 낮게.  춥고 더운 것을 조금 참으면 되는 일이다.
3) travel less:
4) 경차를 소유: 가급적이면 연비가 좋은 차를 타고 다니는 것.  전기자동차면 젤 좋겠는데, 아직은 보편화단계에 이르지 않았으니.. 기대해 볼 만하다.
5) one less flush: 변기 한번 사용에 1 리터 (구식은 1 갤런까지) 의 drinkable water  가 이용되고, 이 물은 sewer treatment  시스템을 이용해 recycle 되는데,  sewer treatment 를 가동하는 에너지는 물론 거의 화석에너지이다.  그러니 일인당 하루 딱 한번이라도 변기 flush 를 줄인다면 그양은 어마어마 할 것이다.
어떻게 줄이나? 가족의 경우 연속 사용을 유도하고 마지막 사람이 flush 하면 된다. 남자들의 경우 오줌을 따로 병에 담아서 화단-화분에 거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오줌은 아주 훌륭한 거름이다.
6) recycle: 예로 설거지, 쌀뜬물을 모아 화단에 물 주기.
7) one less car wash.
8) one less shower.  땀나지 않는 겨울철엔 하루 걸러 한들 아무 문제가 없다.
9) one less shopping. 거의 모든 상품제조는 결국 CO2 방출로 이어지니, 소비경제는 필수적으로 지구 온난화의 직접원인이 된다.

이 외에도 생각해 보면 의외로 나의 조그마한 행동-관습-인식 변화가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많을 것이다.

2. CO2 recapture:
나무를 심자. 마당에 잔디를 조금 줄이고 한 그루라도 나무를 심자.  각 가정에서 한그루라도 심으면 그 나무들이 빨아들이는 CO2 의 양은 어마어마 하다.


Saturday, April 16, 2016

so beautiful bug 38: crane fly

해마다 이른 봄에 어김없이 떼를 지어 나타나는 벌레로 이 crane fly 를 빼 놓을 수 없다. 워낙 많이 날라다니니 귀찮기 조차 하다. 하지만 사람을 공격하는 곤충은 아니니 다행이다.
생김새가 모기를 닮아 어렸을 적엔 왕모기라고 부르고 무서워 했던 기억이 있지만...

어른 crane fly 들은 늦 봄으로 가면서 언제 왔냐는 듯 순식간에 사라지는데, 물론 사라지지 전에 사랑을 하고 그래서 생긴 알들이 흙 속에서, 또는 물 속에서 깨어나 애벌레로 열심히 살아서 다음해 봄에 다시 출현할 것이다.  애벌레는 원통형으로 마치 나비 에벌레하고도 흡사한지만 이들은 나비하고는 완전히 다른 분류군에 속한다. 에벌레는 leatherjacket 이라 부른다고.  그 유래는 좀더 공부해 본뒤에..
열애중인 crane fly 한 쌍. 위가 female. 연한 색갈로 봐서 이 여자벌레는 번데기에서 깨어 난지 얼마 안되보이는 처녀. 곤충은 한번 mating 을 하면 female 은 다량의 sperm 을 몸 속의 특수기관에 저장을 하고, 알을 날 때마다 수정시킨다. 

어른 벌레는 먹지 않는다고 하는데, 내가 관찰한 바로는 식물들 이파리 표면에서 뭔가를 훌터먹는 듯한 행동을 보여 준다.  어떤 종류의 에벌레는 식물뿌리를 먹고 살아 해충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Order Diptera
Family Tipulidae

Tuesday, April 12, 2016

can't help but laughing



Doonesbury 의 재치와 cynicism 은 만화가로서 감히 top 이라고 할 만하다.



Saturday, April 9, 2016

꽃샘추위

추운겨울을 보내고 따사로운 봄볕이 세상을 감싸며 각종 들풀들과 꽃나무들이 저마다 경쟁하듯 꽃향기를 뿜어내는 지금,
그 화려한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어김없이 불어 닦쳐온다.

이름하여 꽃샘추위!

이번주 내내 밤온도가 영하를 살짝 웃도는 차가운 날이 연속이더니, 오늘밤-내일 새벽엔 드뎌 영하로 떨어진다는 예보이다.  북쪽에선 아닌 밤중에 홍두께라 눈발이 흩날린다 하고...



들어갔던 겨울 옷과 히터들이 다시 나오고, 때아니게 벽난로를 떼야할 정도로 춥다. 여느 겨울추위보다 기온은 더 높은데 몸에서 느끼는 추위는 더 심하다.  아니 몸이 아니라 마음에서 그리 느낄 것이다.

영어로 꽃샘추위 비슷한 말들이 있는데, 주로 그때 피는 꽃들을 따서 지어져 불리워 진다.

오는 순서데로:
Locust Winter
Redbud Winter
Dogwood Winter

지금 우리는 Redbud-Dogwood Winter 를 맞고 있다.



Thursday, March 31, 2016

Jupiter 와 그의 졸개들

Jupiter: the king of the planets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이고 거의 개스로 되어있어 토성과 함께 gas giant 라고 불린다.
요즘에 해가 지고 얼마 안있어 동쪽하늘에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 바로 목성 Jupiter 이다.  작년에는 별관찰에 아주 초보여서 목성 주변 별자리에 신경을 못 썼는데, 요즘 떠있는 목성은 사자자리 (Leo) 의 뒷다리 밑에 위치하고 있다.
그동안 날씨도 춥고 해서 밖에나가 별보는 일을 못했는데, 요 며칠전 날씨가 허락하는 데로 목성을 때때로 관찰하려고 시도해 보았다.

목성은 지금까지 67개의 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고, 그중 네게가 가장 큰데 어림해서 지구의 달만큼 크다. 이 네게의 달은 목성에 가까운 순서데로, IO, Europa, Ganymede, Calisto 라고 부르며, 1610년 처음 발견한 갈릴레오의 이름을 따서 Galilean Moons 라고도 한다.

실제 천체망원경으로 보는 목성과 그의 Galilean Moons. 목성과의 상대적인 위치는 공전 시점에 따라 계속 바뀐다.

갈릴레오도 그 오래전에 보았듯이, 이 달들은 어지간한 천체망원경으로 쉽게 볼수 있는데, 이것이 또 아주 재미있다. 왜냐하면 달의 위치가 몇시간 내에도 바뀌기 때문.  예로 IO는 목성에서의 거리가, '지구-달'의 거리와 비슷한데, 공전주기는 불과 42 시간. 엄청난 속도로 목성을 돌고 있다.조금 더 떨어진 Europa 도 85시간에 한번 공전.. 이런 빠른 공전 주기로 인해, 달의 위치가 금새 바뀌어 관찰하는 재미를 더해준다.

어제밤 10시에 관찰하니 어메! 달이 하나밖에 안 보인다. 거리 상으로 Calisto 인것 같고 나머지는 다 목성뒤로 숨어버린 것 같다.  다시 11:30pm 에 관찰하니 Calisto 는 그냥 있는데, 반대편에 목성에 아주 가깝게 달 하나가 반짝인다. 아하!  IO 너 숨어있다가 금방 나왔구나!!


Sunday, March 27, 2016

제일 비싼 옷

세상에서 젤 비싼 옷은 무엇이고 얼마나 할까?
흔히들 할리우드 스타들의 옷이 수천불 한다고 하는데....

가장 비싼 옷은 머니머니해도 우주복이 아닐까? ^^
개발비를 제외하더라도 무려 $12 million 이라고 하니 할리우드 스타들도 감히 명함조차 못 내밀게다.



NASA 에서 Martian 을 보내는 프로젝트 (Journey to Mars) 가 계속 진행 되어 앞으로 10여년 후에 유인화성탐사선을 발사할 계획이라 한다. 영화 The Martian 이 실현될 날이 머지 않았다.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잔뜩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우주복개발.
위의 사진에서 보는 (우리에게 친숙한) 우주복을 착용하고는 '걷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Mars 에 도착하면 여러가지 탐사활동을 해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좀더 간편한 우주복이 절실하다는 이야기.. 입고 있는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선 공기압이 유지되어야하고 산소공급이 원할해야하고 등등...  개발 비용만 해서 $xxx million 이 들어갈 전망이다.

옷 뿐만 아니라 음식물공급과 왕복여행에 필요한 연료문제, rocket  속도를 최대화해서 화성까지의 여행시간을 최대단축하는 문제, 그리고 우주인이 최소 2-3년간 좁은 우주선 공간안에서 버티가 위한 각종 트래이닝 프로그램 개발 등등..... 그리고 어떻게 우주방사능을 최대한으로 막느냐도 우주인보호를 위해 절대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다.

$4-500 billion 이 들어갈 전망이다.

가능할까?  가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human colonization?  그 돈을 그냥 지구를 보존하는데 쏟아 부으면 더 나은 것 아닌가?



Saturday, March 12, 2016

환경문제: 정치가의 아킬레스건

요즘엔 대통령선거 경선으로 후끈 달아있다. 공화당 경선은 Donald Trump 의 등장으로 많은 예기거리를 제공해서, 그전에는 별로 관심밖 이었던 나 조차도 공화당 경선 debate 를 보게 되었다. 그동안 어중이 떠중이 떨어져 나가고, 4명으로 압축되어 다시 경선 debate 를 지난 목요일에 벌였다. 질문 중에 하나가 특별히 내 관심을 끌었는데....


(front) 맨 왼쪽, T. Cruze; 맨 오른쪽, M. Rubio; 중간 노랑머리가 Trump
후보중 하나인 Marco Rubio (Florida Senator)가 환경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에 대한 그의 견해를 피력하였는데 (다음의 초록은 http://thehill.com/ 에서)

“As far as a law that we can pass in Washington to change the weather, there’s no such thing,”  “On the contrary ... there are laws they want us to pass that would be devastating for our economy.”

후보로서 그의 견해는 "이코노미가 최우선이고 환경문제는 그 다음 문제다" 정치를 함에 있어서 대중의 지지를 얻으려면 누구든 이런 비슷한 견해를 보여주어야 하겠지. 


“Sure, the climate is changing. And one of the reasons why the climate is changing is because the climate has always been changing. There has never been a time when the climate is not changed”

이 대목에서 그의 무식함은 하늘을 찌른다. climate 이 변화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작금의 문제는 짦은 시간에 만들어 논 인간의 작품으로 그 파괴성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을 정녕 모른다는 것인가?  특히 그가 서브하는 플로리다 주는 수십년 뒤에 물에 잠겨버릴 가능성이 아주 농후한데도....


President Obama’s Clean Power Plan: “And you know what impact passing those laws would have on the environment? Zero, because China’s still going to be polluting, and India’s still going to be polluting at historic levels.”

이 대목에선 아예 희망을 접었다. 그러니까 저놈들이 안하니까 우리도 할 필요가 없다는 논리다. 지구는 어찌되든 간에......  물론 우리가 노력한 들 그 효과는 미미할지 모른다. 그러나 국제협력을 이끌어 내려면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는 불문가지가 아닌가?  당장의 이익에 눈이 어두워 미래의 닥쳐올 재난에는 눈을 감아 버리자는 논리이다. 

Rubio 의 견해에 반박하여 또 다른 후보인 John Katich 는:  
"Humans contribute to climate change but that the economy and environment can both be protected."  “The fact is that you can have a strong environmental policy at the same time that you have strong economic growth, they are not inconsistent with one another,”  

Wednesday, March 9, 2016

자동차경주와 환경오염

오래전 부터 생각해 본 이슈인데,
스포츠중에서 자동차경주와 골프가 가장 큰 환경파괴에 주범이라 생각된다.

골프는 골프장 관리에 엄청난 케미칼 (제초제, 화학비료, pesticide, fungicide, etc) 을 뿌려되니,  근처의 땅이 온갖 화학물질로 오염되어 생태계, 농장, 심지어 암유발까지 많은 환경문제를 불러 일으킨다. 또 골프장 건설을 의해 기존의 생태계를 완전 정리해 버리니, 보기는 좋을지 몰라도 우리의 살을 조금씩 갈아 먹는 주범이다.
해결방법은: 골프를 조금 덜치고, 골프장은 친환경 케미칼로 대체하도록 전력해야하는데 그럼 수입이 줄어드니....




자동차경주:
나스카 한 경기당 사용되는 에너지가 얼마나 될까?  환경오염의 충격은 얼마일까?

나스카에서 질주하는 차는 에너지효율이 2-5 miles per gallon 이라 한다.  보통 500 마일을 달리니, 차 한대당 100-250 gallon 의 gasoline 을 수시간만에 태워버린다는 예기.  한경기에 약 40여대의 차가 참여하니, 약 4,000-10,000 (평균 7,000) 갤론의 가솔린이 소모된다. 경기 당일만 그렇단 예기고 거기에 연습 주행도 엄청 해 댈테니, 여기에 2배는 들어가지 않겠는가?!
게다가 경주차당 수명의 크류가 들러붇고, 그들이 운영하는 차도 무시못하고...

내가 운전하는 차는 일주일에 약 7 gallon 을 쓰는데, 1000주 (약 20 년) 를 탈수있다. 이 엄청난 양의 연료가 잠간의 excitement 와 함께 공기속으로 사라지는 것.  연료소비는 물론 대기오염의 주범이란 것은 불문가지.

미국 전역에서 일년에 약 40여 NASCAR 경주가 이루어 진다고 하는데.... 한 계산에 의하면, NASCAR 가 일년에 방출하는 carbon footprint 는 '4백만 파운드'에 달한다고 한다.

환경보존을 서포트하는 차원에서 나는 나스카 또는 비슷한 자동차경주 TV 중계는 절대로 안 본다.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면 좋겠다.  하나밖에 없는 지구인데 보존해야 되는 것 아닌가?!



Thursday, February 25, 2016

아무도 믿지마!

Nuisance Calls!

이틀에 한 번 꼴로 “Card Services” or similarly-named entities 라는 데서 전화가 와 현재 CC 에 이상이 없지만 이자율이 훨씬 낮은 오퍼가 있다고 꼬신다. 귀찮아서 전화번호를 block 시켰는데, 또 같은 전화가 다른 caller ID 로 떠서 온다.  여러 번 반복되니 짜증이 나서, scam 인 걸 알고 있기에, 한 번 혼내 줄 요량으로 오피스에 있는 land-line 전화로 걸면 절대로 통화가 가능하지 않다.

구글 서치를 해보니, "Caller ID Spoofing"이라는 생소한 말이 뜬다. 조금 더 읽어보니, 말하자면 Caller ID 를 신종 voice-over-IP 테크놀로지 를 이용해 다른 번호로 걸게끔 해서 자기 ID 를 감추는 방법이다.

Spoofing 이 꼭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요즘엔 주로 전화사기에 많이 이용되니 선량한 피해자가 생겨난다.

어쨌든 사기의 희생자가 되지 안으려면:
1) Don't trust Caller ID.
2) 전화번호를 받아 놓고 다른 전화기를 이용해 재통화를 시도.

Spoofing 은 전화기 뿐만 아니고 email 에도 쉽게 이용이 된다고 하니, email 도, 전화도, 편지도....세상은 점점 더 믿을 수없는 수렁으로만 빠져 들어간다. 허긴 성형수술로 태어난 얼굴도 쉽게 바꾸는 세상인데....

Sunday, February 21, 2016

광주와 시리아

2011 년 봄에 시작된 Syria 의 내전으로 약 25만명의 희생자가 발생했고, 그 끝은 보이지 않는다.
현 Syrian President Bashar al-Assad 가 30 년 집권했던 아버지를 이어 대통령자리에 안착한 것이 2000 년.  그 뒤로 아마 부친의 know-how 를 물려받아 독재정치를 해 오던 중, Tunisia 에서 시작된 Arab Spring (민주화 운동) 이 시리아에도 불어 닦쳐왔다.  많은 Western analysts 는  이집트의 30년 장기 집권자 Mubarak 처럼 Assad 가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군중의 시위가 커지자, 무력 진압을 시작하여 여러 희생자가 나왔고, 그로 인해 군중의 분노가 한층 더 높아지니 시위대의 무력 대응을 불러 일으키고, 그것은 더 강력한 무력진압을 낳고...  급기야 화학 무기까지 동원되니 이제 시위대는 총을 잡고 무장 폭동으로 변해 급기야 내전으로 치달았다.
이쯤 되면 1980 년 한국에서 전두환-노태우가 이끈 신군부에 대항해 발생한 광주 민주화운동과 이야기가 비슷한데, 광주의 무력시위가 얼마가지않아 진압된 것은 시위대의 무력투쟁을 서포트하는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이다. 

시라아의 경우는 예기가 아주 달라진다. 시위대의 무력항쟁을 서포트하는 anti-Assad 주변 나라들이 무기와 돈을 대고, Syria 정부군은 친-Assad 나라들이 무기를 대 주니, 이거 완전 국제전 양상을 띠게된다. 게다가 이락에서 패잔당으로 있던 몇몇친구들이 Syria 혼돈을 이용해 서쪽지역의 oil field 를 비롯한 많은 지역을 장악하면서 생긴 돈으로 ISIS 를 규모있게 만들어 노니....

사분오열된 시리아

불쌍한 시민들만 죽어 나갈 판이다.  이차대전 이후 가장 많은 난민촌들이 여기저기 들어 섰다.  이들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마는지가 또 다른 골치거리다.  커다란 정치-경제적 부담과, 무었보다도 자국의 안전이 달려있기 때문..

Jordan 의 Syria  난민촌













중동의 혼돈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차라리 그 놈의 석유가 안 나왔더라면 가난해도 끼리끼기 평화롭게 살았을 텐데.........



Saturday, February 13, 2016

윤년 leap year 의 미신과 전통

달력을 무심코 보니!  젠장! 하루 더 일해야 월급받는 Leap Year 다.  ㅎㅎ. 

앞으로 몇번의 leap year 을 더 볼 수 있을까?  별 탈 없이 30년 을 더 산다면 7 번 정도 남았네...


오랫동안 윤년을 지켜 온유럽은 미신/전통이 자연이 생겨 낳는데:

Women Propose to Their Men

Irish 전설에 따르면, 29일 (leap day) 은 여자가 propose 하는 날이란다. 전통적인 남여의 역활에 균형을 주기 위함이라 한다. 남자가 그동안 주저해온 경우, "이 넘이다!" 생각하는 아가씨들은 이날을 적극 이용하시라. 

Gloves Hide Naked Ring Finger

남자가 leap day 에 marriage propose 를 거절하면 옷이나 돈으로 벌금을 내야한다.
유럽에선 marriage propose 를 거절하는 경우 12벌의 장갑을 사내야 한다. 여자가 반지를 받지 못한 수치스런 손가락을 가리기 위함이란다. 장갑을 안끼고 다니면 (propose 를 했는지) 누가 알까?

Leap Day Babies Record

Leap Day 에 태어난 사람은 "The Honor society of Leap Year Day Babies" 회원이 될수 있다. 기네스붘에 따르면 삼대에 걸쳐 Leap Day 에 태어난 사람의 가족이 있다고 한다. 이 가족은 물론 가장 많은 Leap Day babies 를 보유하는 기록을 갖고 있다.

Unlucky in Love

스콧틀랜드에선 Leap day baby 를 운없는 사람으로 취급했다 하고, 그리스에선 leap year 결혼을 피했다 한다. 올해 결혼을 계획하는 커플은 재고를.... ^^


Monday, February 8, 2016

50번째 수퍼 보울

해마다 이맘 때면 NFL 의 finale 인 Super Bowl Game 이 벌어진다.  올해 우승 후보로는 39살의 백전 노장 Peyton Manning 이 이끄는 Denver Broncos 와 26살의 혈기왕성한 Cam Newton 의 Carolina Panthers.

Peyton Manning 은 이십년 조금 못 미치는 프로 생활을 통해 많은 기록을 갈아치운 NFL 의 영웅.  playoff 에 거의 매해 진출하고 Super Bowl 에도 몇번 나갔지만 큰 게임에서 번번이 물먹어, 그의 커리어에 비해선 빈약한 단 한개의 Super Bowl 챔프였다.

올 시즌엔,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결장을 비롯하여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진 못했지만, 수비의 눈부신 활약으로 간신이 간신이 덴버는 올 Super Bowl Contender 가 되었다.

상대팀 Panthers 는 Cam Newton 의 눈부신 활약으로 regular season 에서 15승 1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post season 에서도 별 무리없이 연승하여, 모두들 underdog 이라고 여기는 Broncos 를 단박에 깨서 Super Bowl Championship 을 거머 질거라고 예상했는데....

결과는 Broncos 의 24-10 승.  은퇴 직전의 Peyton Manning 에게 꿈에 그리던 두번째 Championship 반지를 건내 주었다.  거의 모두 눈부신 수비의 활약이었다.

A Denver fan holding "D-fence"
수퍼보울의 하일라잍은 역시 half-time show! 'Coldplay', 'Mars', 'Beyonce' 의 화려한 무대로 장식되었다.  Coldplay 는 첨 들어보았는데, 느낌은 괜.찮.다.


Sunday, February 7, 2016

so beautiful bug 37: praying mantid

겨울철이라 그리 뚜렸한 움직임이 없지만, 생존의 본능은 조용한 가운데서도 바쁘다.
조금 따뜻해진 주말 오후에 마당을 기웃기웃 하다가 가지에 붙어 있는 이 괴상한 물체를 목격했다.  다름아닌 사마귀의 알집.  꺽어와서 일단 사진을 찍고 조용이 야채밭 근처에 방류했다. 올 봄에 께어나 해충들 많이 잡아 먹기를 기대하며...

사마귀 알집. 그 크기가 귤보다 조금 작다. 
저 큰 알집을 엄마 사마귀가 어찌 몸에 담고 다닐까?  web 사진을 보니, 배의 거의 전부가 알집으로 채워 져 있는 것 같다. 
임신한 사마귀 아줌마.  Web 에서 down
수 년전에 알집 하나를 데리고 와서 새끼들을 관찰해 볼 요량으로 빈 통에 넣어 두고, 별로 기대도 안 하던 차에 어느날 아내가 소리쳐 가 보니 통 안이 갓 깨어난 baby 로 가득 차있다. 

아마 두번 탈피를 한 놈들 같다.
뭐를 먹일 지를 모르니, 일단 연구실에 있는 초파리를 방류해서 먹이고 있었는데, 대부분은 오래 살지 못하고, 살아 남은 몇놈이 탈피를 해서 몸을 키워 나갔다. 그리고 더 이상은 키우는 것이 쉽지 않을 듯 하여 방류...

다른 많은 곤충들은 알을 하나 씩 낳는데, 이렇게 수십 수백개의 알을 담은 알집을 낳는 곤충으론, 메뚜기, 바퀴 등이 있다. 


Saturday, January 30, 2016

five planets on the line

from Sky & Telescope website

지난주와 이번주의 special celestial event 는 다섯개의 행성을 한번에 다 볼수 있다는 것..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선 해가 약 7시 반경 뜨는데, 5시반쯤에 일어나 청명한 하늘을 보면 목성이 (Jupiter) 이미 중천에서 서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중천 하늘에 가장 밝게 빛나는 것이 목성이고 사자자리 Leo 의 발 밑에 위치한다), 붉은 화성이 (Mars) 아직 동쪽으로 치우쳐 보인다. 그 왼쪽 밑으로 또 하나의 붉은 별이 보이는데, 이것은 행성이 아니고 red giant 인 Antares. 전갈자리의 하나. 이 Antares 를 기준으로 살짝 왼쪽 위에 약간 누리끼리한 밝은 별이 있는데, 이것이 토성 (Saturn).
시간이 조금 지나 약 6시경에 젤 밝은 금성 (Venus) 이 동쪽에서 떠오른다. 조금뒤 금성에서 살짝 왼쪽밑으로 자그만 별이 선명이 뜨는데, 이것이 바로 수성 (Mercury).

The planetary alignment visible in Earth’s skies is due to the relative positions of the planets in their orbits around the sun. ILLUSTRATION BY ANDREW FAZEKAS, SKYSAFARI

수성을 제외한 나머지 행성들은 관찰할 기회가 많았는데, 아직것 수성은 본적이 없었다.  오늘 새벽에 잠이 깨어, 일어난 김에 수성을 한 번 보고자, 차를 몰고 좀 넓게 트인 곳을 찾아 해메다가 (수성은 지평선 가까이 에서만 볼수 있다고 해서), 언덕위에 지어진 한 주택가를 찾아가 동쪽하늘을 보고 있노라니, 위치상으로  수성이라 생각되는 별이 있다. 그런데 색갈이 마치 화성같이 불그스럼해서 일단 흥분을 감추고 집에 돌아와 보니 우리집 마당에서도 보이는 것이 아닌가!!!  곧 날이 밝아져서 모든 별이 사라졌다.

조금뒤에 확인차 전문가에게 전화하고, club 의 야후 그룹방에 확인을 부탁했더니, 내가 본 것이 거의 맞을거란 회신이 떳다. 마치 해돋이때 해가 붉게 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란다.

야호!!
낼 새벽에 다시 한번 확인해 봐야지.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Monday, January 25, 2016

Pluto, 낙오된 행성

태양을 일정시간을 두고 일주하는 놈들을 행성 (Planets) 이라 하고, Planet 의 어원은 'wanderer' 를 뜻한다고 한다.
"수-금-지-화-목-토-천-해-명"
국민학교 자연시간에 열심히 외운 태양계의 행성들..
하지만 최근에 명왕성을 다른 비슷한 물체와 함께 소행성 (dwarf planets) 으로 분류해서 그 위치가 한단계 강등되었다. (우리가 뭐라 부르던 Pluto 가 불평하진 않겠지만 ^^)

그동안의 끈질긴 우주탐험을 통해 수금화목토천해 까지 많은 선명한 사진들을 보여주었지만 아직 명왕성은 그 신비를 쉽게 드러내지 않았다.  일단 지구로 부터 너무 멀다.  지구에서 평균 거리가 약 3.8 billion miles, 즉 38억 마일 (자동차로 70 mpg 로 달리면 6200년 걸리는 거리). 빛의 속도로도 5.5 시간 걸린다. 그리고 너무 작아서 (지구의 달 보다도 작다) 허블 망원경으로도 좋은 이미지를 얻기가 불가능.

NASA 에서 2006년 1월에 Pluto 탐사를 목적으로 New Horizons 을 쏘아 올렸다. 그로부터 9년반이 지난 2015 년 7월에 드디어 Pluto 에 근접해서 Pluto 와 그의 가장 큰 달 Charon 의 선명한 이미지들을 전송해 왔다.

Pluto (NASA)
Pluto 의 다섯개 달중 하나인 Charon
Pluto 의 자전 주기는 6.4일. 조그만 것이 아주 천천이 돈다.  공전 주기는 248년. 공전 괘도가 아주 타원형이어서, 어느 시점에서는 Neptune 보다 더 가깝게 지구에 접근한다.

그 어마어마 한 거리에 있는 그 조그만 Pluto 까지 끌어 당겨 돌리는 태양의 힘에 다시금 경외스럽다. 

orbits of planets


Tuesday, January 19, 2016

Sunrise Sunset

오늘이 대한인가?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이다.  최저가 8도 까지 내려갔고 하루종일 영하를 기록하는 하루다.  겨울이 추워야 만물이 제대로 봄에 기지개를 키니 불평할 일은 못 되지만, 요즘 인간들은 추위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서 옷을 껴입기 보단 heating 을 엄청 해 대니, global warming 을 더 앞당길  수 밖에....

일년중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날은 물론 동지이지만, '어떻게 가장 짧은 날이 될까?' 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지난 번 천문동호회에서 들은 예긴데, 놀랍게도
일년중 해가 가장 빨리 지는 날은 동지보다 두주정도나 빠른 12월 5-7일경이라 한다. 우리가 사는 지역 공식 기록을 찾아보니 정말 그렇다.

반면에 해가 가장 늦게 뜨는 날은 1월 5-10일경.

12월 기록
1월 기록

Sunday, January 17, 2016

초초신성 ASASSN-15lh

가장 밝은 super nova 가 수 개월 전 발견된 후, 계속된 추적 연구결과가 최근에 발표되었다.  지금까지 보고된 어느 것 보다 훨씬 밝아서 superluminous Super Nova ASASSN-15lh 로 명명되었다고 한다.

(Left) Before discovery. 빨간 줄 사이에 있는 노란점은 galaxy. (Right) 같은 위치에 파르스름한 빛이 ASASSN-15lh. 그 밝기가 galaxy 를 완전이 압도한다.

위치는 지구로 부터 2.8 billion light years 떨어진 galaxy.  그러니까 28억년 전에 폭발해서 발생한 빛이 지금 지구에 도착했다는 야기.  태양과 나란이 두면, 태양보다 500 billion 배나 더 밝다고 한다....

So what?
대다수의 사람은 이런 반응을 보일 것이다.  나도 물론 예외는 아니다, 우주가 보여주는 그 엄청난 스케일에 압도 당하지만....  하지만 우주의 역사가 곧 지구의 역사고, 지금 관찰되는 모든 현상들이 직간접적으로 지구의 역사를 그리고 앞날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로 인해서 인간들이 겸손함을 배우고 만물의 영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깊이 머리속에 박아 놓고 살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Wednesday, January 13, 2016

안드로메다 galaxy

우리 태양계가 속해있는 우주는 Milky Way Galaxy (은하계).  Spiral galaxy 이고 직경은 100,000-180,000 light year (즉 한 쪽 끝에서 다른 쪽 끝가지 가는데 빛의 속도로 십만년 이상 걸린다는 이야기). 관측되는 별의 밀도로 추정컨데 100-200 billion (1000-2000 억) 개의 별들이 있다고 한다.
컴퓨터로 재 구성한 Milky Way.  우리가 이 안에 있기에 실제 모습을 볼수는 없다. 지구는 아주 조그만 점 보다도 작은 태양의 한 위성에 불과.  그 안에서 울고 웃고 싸우고...




















Milky Way 와 가장 가까운 Galaxy 는 Andromeda Galaxy.  은하계와 같이 spiral galaxy 인데 그 규모는 은하계 보다 거의 두배에 가깝다고....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와 엄청난 크기로 인해 이 galaxy 는 실재로 육안/쌍안경으로 관찰이 가능하다.  맑은 가을 하늘이 관찰하기엔 적격이다. 단지 그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관찰의 관건.

Andromeda Galaxy. 실제 망원경사진이다.
Milky Way 와 Andromeda 는 점점 가까워 져서 약 40억년 뒤에는 합쳐질 거라는 전망인데, 저 엄청난 규모의 galaxy가 합쳐진다는 것 자체가 도무지 상상이 안된다.



Friday, January 8, 2016

태양계

한마디로 상상이 안간다.
저 태양은 도대체 얼마나 크길래, 4,500,000,000 Km 나 떨어져 있는 Neptune 까지 끌어 당기는 힘이 있을까?

from Earthsky.com
http://astronomy.nmsu.edu/tharriso/ast105/Ast105week12.html

그리고 우리의 태양보다 수십 백배나 큰 별들이 셀 수도 없이 이 우주에는 많다고 하니...  그런 별들이 물리적 힘에 의해 새로 태어나고 죽어간다.

태양계의 역사는 45 억년. 반 정도 왔다고 하고, 앞으로 태양이 수소 융합 에너지를 고갈시키면 점점 팽창하여 Red Giant 로 바뀌어 지면 지구까지 삼켜버린다고 한다.

우주... 재미나면서 때론 그 엄청난 규모에 압도당하며 전율을 느끼게 한다.


Monday, January 4, 2016

엑소플래닛

Exoplanets:

우리가 살고있는 태양계와 같이, 항성과 행성으로 이루어진 시스템을 exoplanets 이라 부른다.  지난 수십년에 걸쳐 exoplanets 을 찾아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행성이 있는지를 조사해 왔는데, 그동안 약 1000 여개 이상의 exoplanet system 이 발견 되었다.  그들 중 인간이 살수있는 Habitable Planet 을 찾을 수 있는 지는 아직 미지수..

exoplanets from space.com

자의든 타이든 지구는 어짜피 인간을 비롯한 많은 동식물들이 생존할 수 없는 환경으로 바뀌어 가니까, 영화 Interstellar 처럼, 인류의 존속을 위해서라면 우리 후손들은 지구탈출을 해서 새로운 별로 이사해야 하는데 그 별은 어디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