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30, 2016

chasing Mars

작년 부터 시작된 나의 별보기는 조금씩 그 깊이를 더해가며 지난 오월부턴 행성에 촛점을 맞추어 졌는데..

일단 봄 부터 져녁하늘에 나타난 Jupiter 를 관찰하면서, Jupiter 의 가장 큰 네개의 달 (IO, Europa, Ganymede, Callisto) 이 날마다 다른 패턴을 보여주는 것을 계속 재미있게 보고, 이젠 관찰기록을 만들고 있다. 이들 Jovian Moons 은 워낙 강력한 목성의 중력장으로 인해 그 공전 속도가 어마어마하다.  가장 가까운 IO 는 겨우 이틀이 안되는 시간에 목성을 한바퀴 돌고 있다. 다른 달도 워낙 빨리 공전하니, 관찰 할때마다 그들의 위치가 바뀌어 나가는 것을 기록하는 것도 한 재미다.

지난 오월 저녁 하늘부터 드뎌 화성 (Mars) 이 그 붉은 자태를 드러내셨는데, 지구와 가장 근접해서 공전하는 중이라 아주 밝게 보인다.  화성의 공전 주기는 687 Earth days (자전 주기는 지구와 비슷한 24.6 시간).  그러니까 대략 지구가 태양을 두번 도는 동안 한번의 공전을 마친다.  그러니까 지구와 같은 선에서 출발하면 (opposition), 자구가 한 바퀴를 마치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시간에, 화성은 지구와 완전히 반대되는 위치 (conjunction) 에 있어, 지구로 부터 가장 멀리 있게 된다.

Mars 의 자전축은 지구와 비슷하게 25.2° 기울어져 있어 지구처럼 계절 변화가 있다.  그 증거로는 극지방에 보이는 ice cap 의 사이즈가 변한다고 한다. 마치 지구의 남-북극 얼음덩이 크기가 계절변화를 보여주는 것처럼...  그래서 solar energy 로 움직이는 Mars 탐사 robots 이 겨울을 나는 것을 해결하는 것이 큰 과제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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