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5, 2015

쐐기벌레 후속

연일 90도가 웃도는 늦여름날씨가 씸통을 부린다.

며칠전 잡아다 논 쐐기벌레 두마리중 green 색은 물이 부족했는 지 죽어버리고, yellow 놈은 콩잎을 엮어서 고치를 만들고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되었다. (아마도 green 놈은 아직 미숙아라서 번데기로 탈피할 준비가 안되었던 것 같다. 이렇게 성숙 단계가 다른 두 놈을 잡은 것도 운이 좋았다.)

어떤 모습일까?
조심조심 고치를 오픈해보니 dark brown 색의 pupa 가 있고 그 옆에는 탈피를 하고 남겨논 애벌레 껍질이 곱게 놓여있다.  마치 목욕하러 내려 온 선녀같이 ^^!



조만간 어른 나방 (IO moth) 이 깨어 나길 학수고대하며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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