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ugust 23, 2015

ABBA는 여전히 나의 마음에



고등학교 시절 밤늦게 공부하다가도 자정무렵에 하는 FM 라디오에, 자는 식구들 방해하지 안도록 이어폰을 꼽고 들었던 ABBA 의 노래들 (넉넉치 않은 형편에 내방은 꿈).
그 당시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프로 였다고 기억나는데 ABBA 노래만 나오면 빠짐없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전축이니 카셌이니 하는 것은 내겐 그림의 떡이였으니, FM 라디오가 내겐 유일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던 도구였다.

Swedish 사인조 그룹인 두 부부의 모습은 앨범 사진으로 잠시 본 기억은 있는데 실제 노래하는 장면은 본적이 없었다.  엇그제 갑자기 ABBA 의 Andante Andante 란 노래가 듣고 싶어 유튭을 쳤더니

오!!!!!

ABBA 의 젊은시절 공연 장면이 꽤 떠있다.

잠도 안오던 어젰밤 두시간을 굴러 다니며 들었다.  실제 인물이 부르는 노래를 들으니 그 감흥이 색다르다.  목소리와 화음이 어찌 저리도 잘 맞을까?  이렇게 화면으로 대할 수 있어 너무 좋다.

Sweden 의 보배였던 ABBA.  당시 앨범판매 수익이 Sweden 의 대명사인 볼보자동차에 이어 두번째라고 했으니 당시 그들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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