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12, 2014

긴 겨울

또 거대한 winter storm (PAX) 이 남동쪽과 북동쪽을 휩쓴다.  다행이 내가 사는 마을은 이 스톪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큰 피해는 없으리라 예상되는데, 조금 더 따뜻한 남쪽에 위치한 애틀란타는 올 겨울 아주 강펀치를 몇 대 맞고 죽을 맛이다.


그래도 봄은 오겠지..  ㅛㅛ.

어제 저녁무렵부터 내리기 시작하더니 오늘 아침에도 계속 내린다. 이곳에 이사온 뒤로 이렇게 많은 눈은 처음이다.  아침에 재 보니 약 14-15 cm 가량 쌓였다. 집에 어린아이들이 있으면 정말 천국같은 날이 되겠다.


Driveway 에 눈을 치울 겸해서 눈사람을 만들었다. ^^

Happy Snow Day!


5 comments:

  1. 이번 겨울은 정말 굉장하네요. 새벽부터 sleet에, 눈에, freezing rain에 층층이 시루떡을 만들고 있어요. ㅠㅠ

    길은 완전 빙판이고 이미 5만 가구 넘게 전기가 끊겼다고 하네요. 전기만 안 나가면 좋겠는데... 님도 무탈하게 이 winter storm을 넘기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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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흰 좀 무사하다 싶었는데 예상보다 아주 펑펑이네요. 저녁약속 때문에 조금 늦게 출발했더니 거북이보다 느리네요. 조심하시고 밖에 나갈 생각은 아예 접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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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참 유별난 해이군요.
    이곳 LA는 80도의 더운 날씨랍니다. 비라고는 지난 주에 토끼 오줌만큼 왔을 뿐이고...
    계곡의 물도 말라버렸어요.

    저의 Blog는 Naver로 옮기렵니다. (http://blog.naver.com/howchong)
    이곳에는 계속 찾아 뵙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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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메리카 대륙이 넓긴 넓슴니다. 이 큰 땅덩어리를 다 만족시킬 순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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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aver 에서 글 달기가 어렵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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