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삼일간 몰아 닦친 혹한으로, 게다가 3 inches 가량 내린 눈으로 학교도 문닫고, 많은 사고가 있었다. '지난 번같은 추위가 또 오겐나' 하며 안심했더니, 동장군의 심술은 아직 끝나지 않은 모양이다. 더군다나 이번엔 오히려 북쪽지방보다 더 추운날씨다.
온도는 지난 번보다 더 내려갔고, 이 번에는 우리가 직접 피해자 됐으니, 더 얄미운 추위다.
집에 전기가 나갔다 해서 일찍퇴근하고 집에 갔더니, 우리집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봇대가 두 동강이 나있고, 차 한대가 주인없이 꼴아 박혀있는 것이 아니당가?!!!
pick-up트럭 한대가 주변을 서성거리는 것을 보고 자세히 보니 사고현장에서 교통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이다. 어찌 된 것이냐? 물어보니, 한 여인이 몰던 차가 (아마도 눈길에 미끌어 지면서) 사고를 냈고, 그 사람은 무사하며, 곧 전기회사에서 복구팀이 올 것이라 귀띰을 해 준다. 우-씨-- 그렇잖아도 추운 날씨에 돌아 버리겠구만.... ㅌㄷㅌㄷ
급히 Lowe's 로 가서 firewood 여섯팩 ($5 per pack)을 사와 벽난로에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불이 본격적으로 타오르니 조금 훈훈해졌다.
다행이 오후 세 시무렵 복구팀이 새 전봇대를 들고 왔는데, 사고차를 빼지 않으면 일을 시작 할 수가 없단다. 알아보는 중이니 기다리는 수 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단다. 결국 세시간정도 지나서야 towing service 가 와서 차를 견인해가니, 벌써 6시. 어두움이 깔려 오기 시작한다.
그 때부터. 땅에 박혀있는 것을 빼 내고 (6ft deep), new post 를 박고, 변압기를 설치하고, 전선을 반대쪽 전봇대에서 끌어와 연결하고. 약 세시간 걸려 복구작업을 완성하니, 드뎌 우린 살았다....
어둡고 그 추운 날씨에 수고한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비상시를 대비해서 항상 준비물을....
글코, 동장군님! 올해는 이걸 마지막으로 그만 하시죠!!
다행이 오후 세 시무렵 복구팀이 새 전봇대를 들고 왔는데, 사고차를 빼지 않으면 일을 시작 할 수가 없단다. 알아보는 중이니 기다리는 수 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단다. 결국 세시간정도 지나서야 towing service 가 와서 차를 견인해가니, 벌써 6시. 어두움이 깔려 오기 시작한다.
그 때부터. 땅에 박혀있는 것을 빼 내고 (6ft deep), new post 를 박고, 변압기를 설치하고, 전선을 반대쪽 전봇대에서 끌어와 연결하고. 약 세시간 걸려 복구작업을 완성하니, 드뎌 우린 살았다....
어둡고 그 추운 날씨에 수고한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비상시를 대비해서 항상 준비물을....
글코, 동장군님! 올해는 이걸 마지막으로 그만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