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December 18, 2013

첨 본 카요티

날씨: 33-46°F. 화창

지난번 사슴을 본 뒤로 아침에 일어나 뒤 필드를 보며, 무슨 동믈들이 어슬렁거리나를 관찰하는 것이 첫 번째 일과가 되었다.

오늘은....

OMG.  카요티가 먼 발치에 서있다.  얼른 마누라를 깨워 사진을 찍고 있으려니, 점점 집 쪽으로 접근, 거의 50 ft 정도까지 와선 땅을 뒤지고 있다.



크기는 거의 중간급 개 (Lab) 정도로, 어느집 닭을 서리하셨는지 아주 건강해 보인다.
암튼 머리에 털나고 처음 본 카요티. 온 식구가 흥분한 아침이다.

카요티는 아즈텍말에서 유래했다 하고, 계통적으론 개, 늑대와 아주 가깝다. 주로 서부에서 서식하다가, 인간들이 만든 환경에 아주 잘 적응해서 지금은 온 북미대륙에 퍼져있다고 한다.
학명은 Canis latrans.  Barking dog 이랑 의미라 한다.  개나 늑대와 interbreeding 이 가능해, 개와 더불어 난 hybrid 자식은 coydog 이라 부른다.

늑대같이 pack hunting 을 하지만, 늑대만큼 타이트한 pack을 형성하지는 않고, 가끔 (오늘처럼)  홀로 다니가도 한다.  주로 조그만 mammal 을 잡아 먹지만, 사슴을 공격하기도 한다니...

가든 pests 를 잡아 먹으니 좋기는 한데, 앞으로 기를려고 하는 닭들이 걱정이다. ㅠㅠ. 공존하는 법을 터득해야지.

7 comments:

  1. 아... 코요테 사진을 보고 4년만에 깨달았습니다. 제가 가끔씩 방문했던 블로그들의 쥔장들께서 같은 집에 사신다는 사실을... 그동안 각각의 블로그를 보면서 둘 다 테네시주에 사시고, 아드님이 하나씩 있고, 같은 때 대학에 진학해서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심지어 최근에 두 분 다 이사를 하셨고 뒷마당에 사슴이 왔다고 하셔서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코요테 사진이... 똑같더군요. ^^

    ReplyDelete
  2.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전에 두 분의 블로그에 가끔씩 댓글을 달았어요. 2년 전에 제 블로그를 비공개로 바꾼 뒤로는 눈팅만 했구요. 같이 사시는 분께는 3년 전에 작두콩을 보내드리고 여러 종류의 씨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 아무튼,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같이 사시는 분께도 안부 전해주세요. ^^

    ReplyDelete
    Replies
    1. 그렇잔아도 님의불로그가 닫혀있어서 궁금했었는데, 반갑슴니다. wife 는 주로 가드닝을 테마로 blog를 하고 있고, 저는 그저 아무런 테마없이 ㅠㅠ. 코요테떼문에 들켰군요. ㅎㅎ.
      즐거운 연말, 가족들 다 안녕하시길 빕니다.

      Delete
  3. 제 블로그는 주로 아이들의 일상에 관련된 내용이 많은데 언젠가부터 아이들 사생활을 너무 노출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비공개로 바꿨어요. 아직도 많이 어리기는 하지만 프라이버시는 지켜줘야할 거 같아서요. ^^ 어법은 이상하지만 Happy Holidays & Happy New Year 하세요. ^^

    ReplyDelete
  4. 이해가 갑니다. 복된 새해를 맞으시고요.

    ReplyDelete
  5. 새해엔 온 가족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생기시길 소원합니다! ^^

    ReplyDel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