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33-46°F. 화창
지난번 사슴을 본 뒤로 아침에 일어나 뒤 필드를 보며, 무슨 동믈들이 어슬렁거리나를 관찰하는 것이 첫 번째 일과가 되었다.
오늘은....
OMG. 카요티가 먼 발치에 서있다. 얼른 마누라를 깨워 사진을 찍고 있으려니, 점점 집 쪽으로 접근, 거의 50 ft 정도까지 와선 땅을 뒤지고 있다.
크기는 거의 중간급 개 (Lab) 정도로, 어느집 닭을 서리하셨는지 아주 건강해 보인다.
암튼 머리에 털나고 처음 본 카요티. 온 식구가 흥분한 아침이다.
카요티는 아즈텍말에서 유래했다 하고, 계통적으론 개, 늑대와 아주 가깝다. 주로 서부에서 서식하다가, 인간들이 만든 환경에 아주 잘 적응해서 지금은 온 북미대륙에 퍼져있다고 한다.
학명은 Canis latrans. Barking dog 이랑 의미라 한다. 개나 늑대와 interbreeding 이 가능해, 개와 더불어 난 hybrid 자식은 coydog 이라 부른다.
늑대같이 pack hunting 을 하지만, 늑대만큼 타이트한 pack을 형성하지는 않고, 가끔 (오늘처럼) 홀로 다니가도 한다. 주로 조그만 mammal 을 잡아 먹지만, 사슴을 공격하기도 한다니...
가든 pests 를 잡아 먹으니 좋기는 한데, 앞으로 기를려고 하는 닭들이 걱정이다. ㅠㅠ. 공존하는 법을 터득해야지.
아... 코요테 사진을 보고 4년만에 깨달았습니다. 제가 가끔씩 방문했던 블로그들의 쥔장들께서 같은 집에 사신다는 사실을... 그동안 각각의 블로그를 보면서 둘 다 테네시주에 사시고, 아드님이 하나씩 있고, 같은 때 대학에 진학해서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심지어 최근에 두 분 다 이사를 하셨고 뒷마당에 사슴이 왔다고 하셔서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코요테 사진이... 똑같더군요. ^^
ReplyDelete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전에 두 분의 블로그에 가끔씩 댓글을 달았어요. 2년 전에 제 블로그를 비공개로 바꾼 뒤로는 눈팅만 했구요. 같이 사시는 분께는 3년 전에 작두콩을 보내드리고 여러 종류의 씨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 아무튼,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같이 사시는 분께도 안부 전해주세요. ^^
ReplyDelete그렇잔아도 님의불로그가 닫혀있어서 궁금했었는데, 반갑슴니다. wife 는 주로 가드닝을 테마로 blog를 하고 있고, 저는 그저 아무런 테마없이 ㅠㅠ. 코요테떼문에 들켰군요. ㅎㅎ.
Delete즐거운 연말, 가족들 다 안녕하시길 빕니다.
제 블로그는 주로 아이들의 일상에 관련된 내용이 많은데 언젠가부터 아이들 사생활을 너무 노출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비공개로 바꿨어요. 아직도 많이 어리기는 하지만 프라이버시는 지켜줘야할 거 같아서요. ^^ 어법은 이상하지만 Happy Holidays & Happy New Year 하세요. ^^
ReplyDelete이해가 갑니다. 복된 새해를 맞으시고요.
ReplyDelete새해엔 온 가족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생기시길 소원합니다! ^^
ReplyDelete감사함니다. 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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