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October 30, 2015

할로윈 영화

또 찻아온 할로윈이다.
이맘때쯤  TV에선 경쟁적으로 할로윈에 걸맞는 귀신영화들이 판친다.  대게는 정크수준의 영화들이지만 게중에는 제법 볼만한 것도 있다.  가장 수준작이라 생각되는 것은 Tim Burton 작의 "Nightmare  Before Christmas" 라고 하는 animation.


내용은, 일년내내 할로윈 준비만 하는 할로윈타운의 event maker 인 Jack Skeleton 이 자기당착에 빠져 고민하던 중에, 일년내내 Christmas만 기다리는 Christmas town 을 우연이 발견하고 아이디어를 얻어 자기가 산타역을 하기로 하고, 산타를 납치해 가두어 둔다.
온 타운이 Christmas 선믈을 만들지만, 제버릇 개 못주니 선물이란 것들이 다 spooky 하니 Christmas town 이 난리가 났다. 뒤늦게 잘못을 깨달은 Jack이 산타를 구하고 모든 것을 되돌려 논다는 이야기.
스토리가 기가막하고, 그래픽이 처음엔 이상하지만 스토리와 함께 빠져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연구실 학생들이 과행사로 pumpkin carving contest 참가를 위해 작품을 만들었는데 초파리를 이용하는 유전학 연구실을 상징하여 초파리를 정교하게 carving 했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 blind 을 여니 햇볕이 짜르르 들어온다. 장난기가 들어 그림자를 만들어 사진을 찍으니 마치 alien 같다. ㅎㅎㅎ




Wednesday, October 14, 2015

아침이슬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영롱한
아침이슬처럼
자연과 한마음되어
살고 싶어라


Tuesday, October 13, 2015

postive = negative



즐겨보는 신문 만화중 하나인데, 가끔은 positive / negative 가 햇갈릴 적이 있다.

Sunday, October 11, 2015

Chernobyl 사고 30년 후

러시아 Chernobyl nuclear reactor 사고로 엄청난 양의 radioactive material 이 유출되어 많은 인멍 피해가 발생한 사건이 일어난 것이 1986년. 방사능오염으로 근처 1600 square mile (Pripyat) 에 살던 12만명의 주민의 대이동이 일어나 이 지역은 무인지대로 30년이 흘렀다.

Wikipedia: abandoned Pripyat

그런데 최근 수년간에 걸친 생태계조사 결과 이 지역에 많은 종류의 포유류 동물숫자가 주변의 오염안된 자연보호지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 방사능이 물론 많은 동물들의 welfare 에 악영향을 미쳤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건강한 놈들만 살아남아 reproduction 을 해 왔으니, 오히려 population 의 입장에서 보면 좋은 영향을 미친 샘이다.  결론적으로 human encroachment (농지확장, 사냥등등)이 방사능오염보다 생태계에 더 악영향을 미친다는 예기다.  쉽게 말해서 사람이 문제란 예기다.  해결방법이 있다면 인구감소가 유일할 것이지만 누가 빨리 죽고 싶어하나...?  아니면 100년 전의 생활로 돌아갈수 있겠나...?


Wednesday, October 7, 2015

so beautiful bug 36: wolf spider

아침에 일터로 나서는데 거미 한마리가 집 벽에 붙어 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저 흔히 보는 거미려니 하고 무심코 지나치려는데, 어쩐지 조금 이상해 보인다.  뒤쪽이 털로 덮여있는 것처럼 보인다.  다시 자세를 낮추어 주의깊게 살피니....
OMG!
털처럼 보이는 것이 모두 baby 거미들이다. 암컷이 새끼들을 보호하는 방법이었다.



이미지 서치를 해 보니 Wolf spider 라고..
Order Araneae
Family Lycosidiae

이 거미류는 혼자 살면서 web 을 만들지 않고 사냥을 해서 먹고 산다고 하고, mating 을 한 암컷은 egg sac 을 꽁무니에 붙이고 다니는데, 새끼들이 깨어나면 엄마 등으로 기어 올라가 보호를 받는다고 한다. 먹이는 어떻게 먹이는지 궁금...

Carolina wolf spider 는 남 케롤라이나주의 공식 거미 (Official State Spider) 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ㅎㅎ!


Monday, October 5, 2015

so beautiful bug 35: Sawfly

날씨: 57-79°F
허리캐인 영향으로 며칠 단비가 내리곤 깨끗한 가을 하늘로 바뀌었다. 불행이도 기록적인 강우량으로 (약 20 인치), South Carolina 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한다.

저녁식사후에 앞뜰을 거닐다가, 발견한 놈들이다.
주변에 소나무가 있는지, 씨앗이 떨어져 발아되어 조그만 소나무가 군데군데 자라고 있는데 좀더 자라면 옮겨 심을 요랑으로 가만이 놔 두고 있었는데,
어라! 요건 뭐지?
가지 한 끝에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자세히 보니 애벌레들이 무리를 이루어 솔잎을 갉아먹고 있는 것 아닌가?


다행이 한가지에만 있기에 조심 잘라와서, 일단 증명사진 한 컷.
구글에 pine tree pest 라고 치니, 뜨는 이미지 중 하나가 위와 흡사하다.
미루어 Redheaded Sawfly larvae
지금 사이즈가 약 1 Cm 인 걸로 봐서 아직 어린 유충에 속할 것으로 보인다.  

Sawfly 는 벌, 개미등과 같이 Order Hymenoptera 에 속하는데, 이 group 의 특징은 드럼통허리 (개미허린 아주 얍상한데 비해)..  다른 하나의 특징은 바로 이 애벌레. 얼핏 보면 나비-나방의 애벌레처럼 생겼다. 
Sawfly 란 이름은, 암놈이 알을 날때, 미리 톱같은 산란관으로 식물을 살짝 톱질해 논 뒤, 그 틈새에 알을 놓는다고 한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어쨌는 나의 귀한 소나무를 먹어치우니 나쁜 넘에 속하는데, 호기심이 발동하여, 소나무 잎을 주어 가며 한 번 키워 볼까한다. 사실 Sawfly 성충을 아직 본 적이 없어서....

Order: Hymenoptera
Family: Diprionidae (Conifer Sawflies)
Genus: Neodipr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