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8, 2015

까치띠, 곰띠

무척 추운날: 7-28°F

올해는 '청양' 이라고 한다.

어렸을 적엔 띠 예기를 들으면 참 재미났었는데, 한가지 의아했던 기억이 나 적어본다.

해가 바뀌면 열두동물들이 돌아가며 그해를 담당하는데,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가 그 주인공들이다.



헌데 어린 생각에도, 다른 동물들은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이라 받아들이는데 부담이 없었지만,
용이야 어짜피 전설의 동물이니 그렇다 쳐도, 원숭이와 양?  그림책에서나 보는 동믈들을 왜 띠의 상징으로....

커서 생각해 보니, 12간지 유래가 땅 큰 중국인지라, 없는 동물들이 없으니, 그들에겐 원숭이와 양이 별로 희귀한 동물이 아니다.

그래서 생각인데, 흠~~
원숭이와 양을 우리에게 익숙한 동물로 바꾸어 한국형 간지 를 만들면 어떨까?
어찌피 전통이야 새로 만들어 의미를 붙여 지키면 되는 것 아닌가? 뻬뻬로날 처럼. 육십갑자가 당분간 쫌 혼란스럽겠지만... ^^

그럼 어느 동물이 적당할까?
그 후보야 아주 많겠지만....
곰과 까치는 어떨까?  둘다 아주 한국형 동물이니 아주 적합해 보인다.

그래! 올해는 양이 아니고 "까치"야.  그래서 올 태어나는 아이들은 까치띠.
내년은 원숭이가 아니고 "곰"이야..   내년에 태어나는 아기들은 곰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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