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집에서 잔 아들을 데리고 IHOP 에서 아침식사나 같이할 요량으로..
"요! 가자"
아침잠많은놈이라 예상은 했지만
"나 안가요"
"그래 그럼 우리끼리 가자" 해서 아내랑 집을 나섰는데,
"여기 IHOP 은 분위기가 맘 안들어.."
......
"그럼 FLAP JACK'S 가볼까? 한 번도 안 가봤자나?"
"ㅇㅋ"
집에서 약 30분 가서 FLAP JACK'S에서 10분 기다렸다가 table 에 앉아 메뉴를 봤더니
"뭐 IHOP 이랑 비슷하네!"
팬케익과 폭찹을 시켜 아점으로 먹고...
"기왕 예까지왔는데, Smoky 나 가볼까?"
"Okie-Dockie"
그래서 트래픽 꽉꽉 막히는 Gatlinburg 를 지나 visitor center 까지 가니, 눈땜에 정상으로 가는 길이 "CLOSE". 눈도 별로 없구만....
할수없이 약간 오픈되어 있는 "Townsend" 로 가는 길을 가는데,
Gatlinburg 가 아래 보이고, 눈 덮인 스모키산이 병풍처럼 늘어져 있다. |
Oh. My my!!
길가의 숲은 단풍으로 단장을 해 알록달록한데, 조금 더 올라오니 나무들이 눈옷을 입고 했볕을 반사해 아주 장관을 연출하고있다. 눈이 참말로 왔네..
눈과 어울린 단풍. 가을과 겨울의 교집합이다.
기대하지도 않은 좋은 구경거리를 했으니 아주 흐뭇흐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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