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November 16, 2014

참 좋아했었는데.. ㅠㅠ

며칠전 김자옥씨가 암으로 유명을 달리 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아직도 한창인 60대 초반인데...
특유의 애교스런 눈웃음과 선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나라고 예외는 아니지. 부처님 가운데 토막도 아닌데...

TV에 김자옥이 나오면 '어찌 저리 이쁠수 있을까! 저런 여자에게 장가들면 찐짜 좋것다' 는 망상을 대가리피도 안마른 시절 한적이 있다.  상상속에선 뭔 일인들 못할까?! 



김자옥에 대한 나의 기억은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사라졌는데, 관심이 또래 여학생들로 바뀌는 시점이니 당연한 것 아닐까!  (practical switch ^^)

몇년전인가 우연이 한 싯콤에서 김자옥씨를 다시 만났다.  그의 최근 모습에서 본 눈웃음의 이미지는 지난 8월 자살로 타계한 Robin Williams 와 많이 비슷하다는 느낌이다.  우연이도 두분의 나이 (63)가 같다. 

인생을 부질없는 것.  평안한 휴식을 맞으시기를 바라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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