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1, 2014

칠면조대갈독수리?

날씨: very muggy (68-88°F)

뒷 마당에 허리 만큼오는 Hay 를 지난 주말 근처 사는 농부가 자기들 말 먹인다고, 트랙터를 가지고 와서 잘르고 난 후에 갑자기 하늘이 시커메 지더니, 대붕 여섯 마리가 착륙했다.  이름하여 Turkey Vultures.  대가리가 칠면조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인터넷에서 아주 잘 나온 사진들을 볼수 있다.
거리가 멀어서 사진에 담자니 쉽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줌-인 해서 증거사진은 남겼다. 
뭘 하나 봤더니, 뭔가를 뜻어먹고 있다.  잠시 후 이 분들이 딴데로 가신 뒤 현장을 가 보았더니, 거북이 한마리가 껍질만 남겨진 채로 뒹굴고 있다. 지난 삼월에는 파썸이 뜯어 먹힌 현장을 보았는데....

Turkey vulture 들은 사냥을 하진 않고, 죽을 동물을 부패하기전에 발견해 먹고 사는 scavenger 라고 한다.  아주 발달된 냄새감각 기관이 있어, gliding 하면서 냄새를 포착한다고 한다. 하긴 덩치가 너무 커서 사냥을 할 만큼 날렵하진 않다.  이래저래 자연에 적응해 온 방식이 그리 다양한 것이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