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ah State Univ. 초청으로 세미나를 주기위해 목요일 오전에 출발하여, I-40 east bound 를 타고 에팔레치안 산맥의 남쪽 끝자락을 관통하니, 옆에 있던 아내가 '정선' 가는 길 같다고 한다.
전날 내린 눈으로 잔설이 산속에 보인다. |
산 속을 벗어나 South Carolina 를 반 정도 내려가니, Palm tree 가 슬금슬금 나타나면서 남국의 정경이 이채롭다.
세시간 더 남동쪽으로 운전해서 목적지인 조지아주 해변에 위치한 Savannah 에 도착했다. 조지아는 땅은 큰데 바다와 접한 지역은 아주 코딱지 만하다. 와중에 Savannah 가 역사적인 도시로서 관광객들이 조금 붐비는 곳이다. 강을 낀 River Street 는 shopping area 및 여러 이벤트가 벌어지는 곳.
River Street 에서 점심으로 먹고 남은 프렌치프라이를 던져 주었더니 순식간에 갈메기가 떼로 몰려든다. |
Savannah downtown 은 historic district 로 개발제한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것으로 안다. 해서 집에 페인트를 칠할때도, 시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역사도시답게 고풍스런 분위기가 풍기고, 가로수는 Spanish moss 가 주렁주렁 늘어져 있다.
Spanish moss로 덮여있는 가로수들 |
금요일 학교일정을 마치고, 오랜만에 바다구경을 할겸 30분 동쪽으로 운전해서 Tybee Island 로 가서 잠시 머리를 식히고....
Tybee island 에서 보는 대서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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