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따뜻했던 겨울, 그리고 평년보다 10도를 웃도는 따뜻한 날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It's spring!!
올 초에 고생하며 옮겨 주었던 나무들이 다행이 죽지않고
꽃 피고 새싹들을 내고 있는 것을 보면 흐믓합니다.
앞뜰에 활짝 핀 철쭉과 아이리스. |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아~
꽃 피는 삼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오리
산촌서 남풍 불때
나는 좋데나.
눈을 감고 가만이 암송해보면 콧날이 시큰해지는 너무도 정겨운 봄 시입니다. ^^
겨우 창호지로 추운 겨울을 막던 시절에는 봄은 희망 그 자체 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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