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28, 2012

멤피스 여행

봄방학 시작하는 주말을 이용해 Memphis 를 다녀왔다.  수 년전에도 가본 적이 있지만 그 때는 이민서류관계로 그야말로 잠시 다녀 갔었고, 이번엔 마음먹고 여행을 빙자했다. 길이 제법 멀어 (~400 miles one way), 쉬이 갈수 없는지라....

사는 곳에서 서쪽으로 약 40 miles가면 Eastern::Central Time Zone 경계를 지나는데, cell phone 에 나타난 시간은 바로 즉시 바뀌지 않는다. 그래서 이 근처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시간관리를 하는지 궁금하다.

중간에 폭포들이 볼 만한 state park 에 들러서 하루밤을 자고 (annual tradition of our family)....

from http://breezymama.com/ (click to enlarge)

Memphis 는 테네시 West End 에 위치한, 그리고 테네시주에서 가장 큰 도시인데 다운타운의 규모는 그리 커 보이지 않는다 (위 사진). 보이는 강은 미시시피 (MCCP)인데 다리를 건너면, 대통령하기 전  Bill Clinton 이 Governor 했던 Arkansas 주다. (Arkansas 에 발도장을 찍으러 다리를 잠시 건너 갔다옴)

원래 Memphis 는 지금은 아무도 안 사는 이집트의 고대도시였다. 그 이름에 걸맞게, 피라믿이 오른쪽 상단에 보인다.

Memphis 는 Elvis Presley 가 살았던 곳을 지금은 관광코스로 개발해 논 Graceland 로 유명하다. 원래 MCCP 태생인데, 어렸을 때 Memphis로 이주했다 한다. 그래도 유명해 지면 Hollywood나 NY 등지에 사는 것이 연예인들의 일반 성향인데, 무었이 그를 Memphis 에 묶어 놓았는 지 궁금..

Elvis Signature Jumper Suit

일인당 $36 내면 (AAA discount 있음) 그가 살던 Mansion 과 private jets 을 구경할 수 있는데 (집은 별로 크지 않음), Rock'n Roll King 의 살아생전 영예를 잘 전시해 놓았다. 그는 죽어서도 돈을 아주 많이 버는 사람이라 한다...

또 하나의 Memphis 자랑은 B-B-Q. 뭐 World's best 라나?  저녁을 때우러 한 이름난 BBQ 식당을 갔더니, 그야말로 문전성시다.  어쨌든 이름 올려놓고 한 40분 기다려서 갈비 맛 좀보고, ㅋㅋ.



밤  9시쯤 집에 돌아오니 앞뜰에 심어논 벗꽃나무가 만개해서 반긴다.  겨우 2박3일여행 이었는데, 마치 일주일 넘게 다녀온 느낌이다.  Nowhere is like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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