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rch 12, 2016

환경문제: 정치가의 아킬레스건

요즘엔 대통령선거 경선으로 후끈 달아있다. 공화당 경선은 Donald Trump 의 등장으로 많은 예기거리를 제공해서, 그전에는 별로 관심밖 이었던 나 조차도 공화당 경선 debate 를 보게 되었다. 그동안 어중이 떠중이 떨어져 나가고, 4명으로 압축되어 다시 경선 debate 를 지난 목요일에 벌였다. 질문 중에 하나가 특별히 내 관심을 끌었는데....


(front) 맨 왼쪽, T. Cruze; 맨 오른쪽, M. Rubio; 중간 노랑머리가 Trump
후보중 하나인 Marco Rubio (Florida Senator)가 환경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에 대한 그의 견해를 피력하였는데 (다음의 초록은 http://thehill.com/ 에서)

“As far as a law that we can pass in Washington to change the weather, there’s no such thing,”  “On the contrary ... there are laws they want us to pass that would be devastating for our economy.”

후보로서 그의 견해는 "이코노미가 최우선이고 환경문제는 그 다음 문제다" 정치를 함에 있어서 대중의 지지를 얻으려면 누구든 이런 비슷한 견해를 보여주어야 하겠지. 


“Sure, the climate is changing. And one of the reasons why the climate is changing is because the climate has always been changing. There has never been a time when the climate is not changed”

이 대목에서 그의 무식함은 하늘을 찌른다. climate 이 변화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작금의 문제는 짦은 시간에 만들어 논 인간의 작품으로 그 파괴성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을 정녕 모른다는 것인가?  특히 그가 서브하는 플로리다 주는 수십년 뒤에 물에 잠겨버릴 가능성이 아주 농후한데도....


President Obama’s Clean Power Plan: “And you know what impact passing those laws would have on the environment? Zero, because China’s still going to be polluting, and India’s still going to be polluting at historic levels.”

이 대목에선 아예 희망을 접었다. 그러니까 저놈들이 안하니까 우리도 할 필요가 없다는 논리다. 지구는 어찌되든 간에......  물론 우리가 노력한 들 그 효과는 미미할지 모른다. 그러나 국제협력을 이끌어 내려면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는 불문가지가 아닌가?  당장의 이익에 눈이 어두워 미래의 닥쳐올 재난에는 눈을 감아 버리자는 논리이다. 

Rubio 의 견해에 반박하여 또 다른 후보인 John Katich 는:  
"Humans contribute to climate change but that the economy and environment can both be protected."  “The fact is that you can have a strong environmental policy at the same time that you have strong economic growth, they are not inconsistent with one an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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