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68-89°F, scattered T-storm
브라질에서 벌어지는 월드컵경기. 어제로 first-round 경기가 모두 끝나고 16강이 확정되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 (이란, 일본, 오스트리아) 는 모두 탈락. 아프리카 팀도 거의 전멸. 남미팀들의 약진이 눈에띄고, 스페인을 비롯한 여러 유럽강호들도 집에 돌아가게 생겼다. 한국팀은 예선 마지막날에 최종전을 치르느라, 체재경비가 더 들어 갔겠다.
미국팀은 마지막 경기를 서독과 치뤘는데, 수세에 몰린가운데 1:0 으로 졌지만 그래도 16강에 안착... 다음경기는 10명의 선수로 한국을 요리한 벨기에. 미국팀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월드컵소사:
1966년 월드컵에선 북한팀이 이탈리아를 이기는 파란을 일으키며 8강 (지금의 16강) 에 진출한 후 폴투갈에 5:3으로 석패. 월드컵 역사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던 '동무'들이다. ^^
침통에 빠진 이탈리아팀 결국 second round 진출에 실패하고 고향에 돌아가니, 썩은 토마토세례가 기다리고 있더라는.... ㅋㅋ
내겐 보는축구는 별 재미가 없다. 직접하면 열심이 뛰어 다니니, 그래서 재믿게 중고등, 대학시절엔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골장면만 모은 하일라이트만 보게된다.
Friday, June 27, 2014
Wednesday, June 18, 2014
제934회 미국에서 살고 있는데, 가족들과 떨어져 사는 게 슬퍼요
외국에 사는 사람들 치고, 이런 마음을 안 가져 본 사람은 드물 것이다. 스님 말씀은 메정하게 들리는 것 같지만, 예리하게 우리 마음의 정곡을 찌른다.
Monday, June 16, 2014
Wednesday, June 11, 2014
so beautiful bug 26: 반딧불
날씨: 비, 갬 (64-80°F)
몇 주간 가뭄에서 고생하다가, 이번 주는 자주 단 비가 내려 준다.
오월 중순경 부터 반딧불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제 절정에 이른 느낌이다.
형(설)지공을 들여볼까 하고 초저녁에 나가 열마리정도를 잡아 메이슨 jar 에 넣어 두었는데...
실망스럽게도 포로 상태에선 *빤짝*하지 않으니... 형-지공은 믿기 힘들다!
반디는 Lightning Bug 또는 firefly 라고 하는데,
재미난 것은, 한자에서도 (螢) '불 화 火' 자가 두개가 있음은, '빤짝 빤짝' 거림을 글자에 표현하려고 했음일까?? 옜 사람의 지혜와 익살이 였뵤인다. 한국말의 근원은 무었일까? 아마도 '불'하고 관계가 있을 것 같은데...
계통적으로 Family Lampyridae 에 속하며, 두가지 흔히 보이는 것은:
genus Photinus 와 Photuris
발광기관이 abdomen 끝에 옅은 노란색으로 보이는 두개의 segments에 장전되어 있다.
발광의 기작은 잘 연구가 되어 있다. 쉽게 예기하자면 luciferase 라는 효소가 luciferin 이라는 물질과 반응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light energy 가 나오는 것이다. 이 light 은 열 손실이 거의 없는 거의 100%의 효율을 자랑한다 (cool light). 이렇듯 생명체가 내는 빛을 bioluminescence 라고 한다.
한국에 살 때는 반디를 본적이 거의 없었다. 공해가 그 원인이기도 했고, 반디도 서을같은 대도시에선 살기 힘들었을 것다. 그래서 미국에 와서 신기했던 것중의 하나가, 거의 어디든 (심지어 뉴욕에서도) 반딧불 구경을 할 수 있다는 것.
대게의 사람들은 곤충을 싫어(혐오)하는데...
한 밤중에 고운 빛을 빤짝해 주면 참 로맨틱하다. 그러니 반디는 옛날부터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유일한 곤충이 아닐까...
선조들의 학구열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ㅉㅉ..
선조들의 학구열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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