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15, 2014

오줌예찬

날씨: 45-62°F
한 차례 비가 내리곤 오늘은 초봄 날씨다. 그동안 초여름날씨여서 꽤 더웠는데, 찬기류가  몰려와 제법 쌀쌀함을 느끼게 해준다.

뒷 마당이 크다보니, 산책하다가 (territory marking도 할 겸) 나무 속에서 슬쩍 슬쩍 실례를 가끔했는데, 인터넷을 함 찻아보니, 오줌이 정말로 좋은 비료라고 소개되어있다.
오줌을 비료로 쓰는 것을 신조어로 "Peecycling" 이라 한다. ㅋㅋ.

http://www.nwedible.com/2013/03/how-to-use-pee-in-your-garden.html

왜 좋을까?

1) 공짜다.
2) 풍부한 질소 함류 (Typical Western Diet pee has an NPK ratio of about 11-1-2). 어느 화학비료 못지않다. 오줌의 주 성분은 Urea 라는 compound 인데, 실제로 이 물질은 화학비료에 질소 소-ㄹ스로 많이 들어 간다고 함.
3) 물 절약 (한 번 flush 에 4-5 리터의 깨끗한 물이 소모.  보통 가정에서 하루에 몇 번 flush 할까?)  내가 사는 이 곳에선 하수세가 상수세의 두배다.
4) 정수 비용 절감.  나간 물은 다시 정수처리되어 돌아온다.  여러 유럽 나라에선 오줌을 따로 분리 시키는 좌변기가 개발 시범적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사진).

http://www.treehugger.com/bathroom-design/after-smart-grids-smart-sewage-urine-separating-nomix-toilet-gets-thumbs-up-in-7-european-countries.html

5) 깨끗하다. 그러니 더 안전하다.  똥거름엔 온갓 미생물, 기생충들이 득실....

이런 사실을 읽고나니, 화장실에서 쉬야할 때마다 아까운 생각이 든다.  악! 내 비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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