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29, 2014

공포의 밤

날씨: 64-82°F

이틀 전 알칸사/미시시피를 친 토내이도로 십 수명이 유명을 달리했다. 

천국과 지옥이 도로하나를 사이에 두고 갈라졌다. 

스톰이 계속 동쪽으로 몰려와 급기야 어제 밤에는 처음으로 'tornado warning' 이 떨어졌다.  그 전에 'tornado watch'는 있었지만 'warning'은 처음이다.  폭풍 전야는 고요하다고 하니 밤 12시경 우리동내는 조용한 가운데 멀리서 떨어지는 천둥번개가 후폭풍을 예견하는것 같다.  

번개가 치던 날 밤.  오로라같다.

식구들과 대피준비를 하고 계속 날씨변화를 주시하고 있었는데, 
다행이 한시경에 경고가 해지되고 대신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퍼 붙는다.  집 주변에 시냇가가 있어 큰 비가 올때마다 항상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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