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삼월도 하순이고, 사월이 낼-모랜데,
'올 봄은 참으로 뱀띠 해 답게 가늘고 기~일게 오는 것 같다' 하더니
드디어 오늘 아침엔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눈이 흔치 않은 이곳에 그것도 삼월말에 눈이라니.. ㅉㅉ
오늘아침 이층에서 바라본 정경. 거의 만개한 개나리가 너무 초라해 보인다. 그래도 눈이오는 풍경은 아름답다. |
오후엔 그치는 가 싶더니 퇴근 무렵 또 다시 하얀 snow flakes 이 넘실넘실 춤을 추며 내려오고 있다. 다행이 온도는 34-36°F 여서 길은 얼지 않았다. 봄방학 기간이라 그리 큰 문제는 없었지만, 잔뜩 기지게를 편 개나리를 비롯한 여러 봄 꽃들이 기가 막혀한다.
Punxsutawney Phil (Ground Hog) 이 올봄은 일찍 온다고 예상했는데, 그로 인해서 일단의 사람들이 고소했다고...
죄명은 "a felony against the peace and dignity of the state of Ohio". 거창하기도 하지 ㅠㅠ.
애고~ 불쌍한 녀석.
봄.. 오기는 오겠지, 어딜 가겠는가!!
그럼요!!!!!! 봄은 옵니다.
ReplyDelete먼 산에 눈이 보일 뿐, LA에는 눈이 오지 않습니다.
대신 봄꽃이 피기 시작했군요. 어제 몇장 찍기는 했지만,오늘은 들꽃 사진좀 찍어 볼 예정입니다. 그래도 다음 주는 되어야 멋진 모습 볼 것 같습니다.
좋은 사진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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