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22, 2012

선거

아주 맑음 (high 78°F, low 55°F).

한국이나 미국이나 올 대통령 선거열풍이 한창인 모양이다.  천만불 주고 하라해도 안 하겠구만, 권력욕이란 질긴 모양이다. 종교와 아편은 끈키 어렵다 던데, 정치도 이에 못지 않은갑다.

미국에서는 현직인 민주당후보의 Obama & Biden 와 도전자인 공화당후보의 Romney & Ryan 의 격전이 진행중이고, 그외 여러 independent 후보, 그리고 녹색당 (The Green Party) 후보인 Jill Stein 등이 있다.

종종 third Political Party 의 필요성과, 두 당에 식상하여 Ross Perot 같은 independent 후보가 한 때 돌풍을 일으킨 적은 있지만, 양당체제를 깨기에는 역부족.  결국 Obama vs. Romney 의 격전인데....



지난 번 우연이 두 번째 presidential debate 을 보고 심히 실망.
주어진 짧은 시간에 자기의 정책을 부각시키고 상대방을 깍아내려야 하니, 어느 정도까지 믿어야 할지 모를 수치들이 난무하고, 가장 심각한 것은 토론에 임하는 태도가 'F minus' 학점 수준이라는 것. 상대방이 말하는 도중 끼어드는 것은 예사고, 사회자의 말도 무시하고, 서로 거짓말한다 하고. ㅉㅉ...

많은 어린 학생들이 보고 있었을 텐데, 이들에게 '토론은 이렇게 하는 거다'라는 교훈(?)을 심어준 것은 아닐지..  선생님들 참 괴로우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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