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 만들어 논 텃밭에 김메기하러 갔다가, 모그떼잎 위를 바지런이 다니는 (이쁜) 이 놈을 발견.
처의 comment: 빨간 저고리에 깜정치마 입은 북한 색시같다나...
처음보는 놈이라 얼른 증명사진 한장 찍으려니, 쬐끄만 놈이 (~1 cm) 빨빨거리고 쏘 다녀서 쉽지가 않아요. 간신히 좋은 사진 한장을 찍은 것 까지는 좋았는데, 이름을 Google 이나 Bing 으로 찾아내기가 어려워 (그 말은 흔치 않다는--), 고수들이 쫙 깔려있는 Bug Guide (bugguide.net) 에 등록하고 조언을 구하니, 역시 즉각 답이 날라오네요.
꽁무니에 길게 나와 있는 것은 알을 낳는 ovipositor. Click to enlarge. |
행동: 입의 한 부분인 maxillary palps (?) 를 계속 더듬으면서 뭔가를 찾아다니는 듯 함.
분류학적으로 메뚜기나 귀뚜라미의 친척.
Order: Orthoptera
Family: Gryllidae
Genus: Phyllopal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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