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봄학기 마지막 강의를 끝내고, 한 숨을 고르고 있는 중이다. 많이 단련이 되기도 했을 터인데, 여전히 여러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은 부담스럽다. 어쨌든 끝났다. 열심히 강의 준비한 것은 자아만족을 위한것이니...
마지막 수업은 뇌 (특히 신경세포) 의 발달에 관한 것. 사람의 뇌에는 약 10 billion 뇌 세포가 있다고 한다 (누가 세받는지 궁금 ^^). 뇌는 물론 중요한 기관으로 모든 정신활동을 조절한다.
우리가 감각기관을 통해서 받아 들이는 자극들은 감각신경세포 (sensory neurons) 에서 전기신호로 바뀌어 중추신경계 (central nervous system) 로 전달되고, 거기서 여러 신경세포들이 합심하여 그 신호들을 분석한뒤, 결국에는 우리가 무슨 색을 보는지, 무슨 감촉인지, 배가 고픈지, 따뜻한 지 등등을 인지하게끔 한다.
이러한 신호전달 경로는 믹스가 되기도하는데, 그 결과 촉각이 시각으로 (or 시각이 통각으로) 해석 되기도 한다. 예로, 점자 (Braille). 맹인들은 촉각을 통해서 글을 읽는 이치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가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은 "결국 뇌 세포들이 어떡해 해석하느냐"에 달려있는것이다. 그들의 명령에 따라 '헛 것 (hallucination)' 이 보이기도 하고, '상상 (imagination, fantasy)'이나 '착각 (illusion)'의 나래도 펴는 것이니.... 결국 우리의 몸은 "뇌의 노예"라 해도 과이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그러면 뇌는 나에게 항상 진실만을 알려 주는걸까? 만약 그것이 아니라면......
한번 테스트 해 봅시다.
위의 그림에서, can you say for sure that the dots at intersections are 'white' or 'black'?
I can't. Perhaps you can't either.
위의 예에서 보듯, 내가 보고 느끼는 것이 진짜라고 단언할 수 있을까?
내가 지금 "믿고 있는 것"의 "정채"는 무었일까?
우리는 지금 현재 Matrix 에 (즉 착각 속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착각은 자유지만, 그것이 진실인 양 타인을 호도하는 일은 최소화 해야 하지 않을까?
~°|°~
Friday, April 27, 2012
Monday, April 9, 2012
so beautiful bug-12: Luna moth
It's a bug season again, so I can resume my bug series. ^^!
When I was playing tennis at night, I spotted a greenish object that was fluttering around the court next to ours. It must have been attracted to the light.
So I stopped playing (my opponent certainly understood my excuse, as he knew i am very interested in the BUGs.) to take a good look at it.
OMeGosh!... It was a Luna moth!! I've never seen the real and live one before. Luckily my tennis buddy had a smart phone, so he took several shots (I am impressed that the phone has a really good camera).
It is as big as my palm, has tail-like extension at the tip of the hind wings, and two pairs of eye-like spots.
The antennae look like a comb. My guess is this is a male, because the male moth used to have such complicated antennae to catch female's air-borne pheromones more efficiently. Purple lining on the front edge of the fore pair of wings is impressive. Simply speaking, it is another awesome bug that we don't see often.
Because of such a big size, it would be an easy target for predatory birds or bats. I wonder what kind of tactic they use to elude the predators.
Luna moth belongs to Order Lepidoptera: Family Saturniidae.
=°|°=
When I was playing tennis at night, I spotted a greenish object that was fluttering around the court next to ours. It must have been attracted to the light.
So I stopped playing (my opponent certainly understood my excuse, as he knew i am very interested in the BUGs.) to take a good look at it.
OMeGosh!... It was a Luna moth!! I've never seen the real and live one before. Luckily my tennis buddy had a smart phone, so he took several shots (I am impressed that the phone has a really good camera).
Magnified eye spot (source: Wikipedia) |
Because of such a big size, it would be an easy target for predatory birds or bats. I wonder what kind of tactic they use to elude the predators.
Luna moth belongs to Order Lepidoptera: Family Saturniidae.
=°|°=
Thursday, April 5, 2012
이스터 달걀
Easter. 아이들이 eggs 를 painting 하고, 숨겨논 eggs 를 찿아 바구니에 넣는 풍습이 언제부터 인지 생겨났다. 그 유래를 찾아 볼 만큼의 특별한 흥미가 없기에, 그저 그런 갑다. Halloween 때 pumpkin carving 하는 거랑 뭐 다르겠나...
아이들 기르는 것이 쉽당가? 그저 특별 이벤트를 만들어 추억거리 하나 더 추가 하려는 게지. 장사아치들 여기에 편승해 자꾸자꾸 그런저런 이벤트를 창조하고 더 개발하고... 남의 지갑 여는 거의 쉽당가?
그런데 인공색소가 아닌 천연색으로 곱게 단장한 eggs 들은 얼마나 예쁘던지..
이름하여 "Easter Egger" "Ameraucana" 라는 닭종자가그 주인공이라. Grocery 에서 사는 eggs 는 white or brown 인데, 이 암탁들은 연한 blue, green 등등의 달걀을 낳는다고 한다.
언제고 꼭 길러 봐야겠다. 닭 묵고 알 묵고... ^^
아이들 기르는 것이 쉽당가? 그저 특별 이벤트를 만들어 추억거리 하나 더 추가 하려는 게지. 장사아치들 여기에 편승해 자꾸자꾸 그런저런 이벤트를 창조하고 더 개발하고... 남의 지갑 여는 거의 쉽당가?
그런데 인공색소가 아닌 천연색으로 곱게 단장한 eggs 들은 얼마나 예쁘던지..
source: 2mooses.weebly.com/colored-egg-layers.html |
Source: chickenbreedslist.com |
Source: eggshellfarmette.com/2011/05/27/easter-eggers/ |
Tuesday, April 3, 2012
산 너머 남촌
<맑음, 그리고 저녁 비>
유난히도 따뜻했던 겨울, 그리고 평년보다 10도를 웃도는 따뜻한 날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It's spring!!
올 초에 고생하며 옮겨 주었던 나무들이 다행이 죽지않고
꽃 피고 새싹들을 내고 있는 것을 보면 흐믓합니다.
눈을 감고 가만이 암송해보면 콧날이 시큰해지는 너무도 정겨운 봄 시입니다. ^^
겨우 창호지로 추운 겨울을 막던 시절에는 봄은 희망 그 자체 였지요..
유난히도 따뜻했던 겨울, 그리고 평년보다 10도를 웃도는 따뜻한 날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It's spring!!
올 초에 고생하며 옮겨 주었던 나무들이 다행이 죽지않고
꽃 피고 새싹들을 내고 있는 것을 보면 흐믓합니다.
앞뜰에 활짝 핀 철쭉과 아이리스. |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아~
꽃 피는 삼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오리
산촌서 남풍 불때
나는 좋데나.
눈을 감고 가만이 암송해보면 콧날이 시큰해지는 너무도 정겨운 봄 시입니다. ^^
겨우 창호지로 추운 겨울을 막던 시절에는 봄은 희망 그 자체 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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