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ober 27, 2010

시험문제

직업상, 가르치고 학생들의 습득정도를 평가해야하니 시험문제를 만드는 것이 큰 일 중의 하나다. 영어로 써야하니 문법의 오류가 아주 적어야 하고, 학생들이 문제의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Duh..  또 문제의 난이도도 적절히 섞어 학생들의 자질을 구분 질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문제의 초안을 만들고, 또 여러번의 수정작업을 거쳐, final version 을 만들어서 test를 한다.


끝 이라고라?  No..... way...
시험지를 걷어 채점을 하는일이 또 고문이다.  multiple choice 문제들은 간단하지만, 주관식 essay 문제의 답은 하나 하나 다 읽어야 하는데, 어떤 handwriting 은 전혀 필독이 불가하여, 그 학생을 불러다 뭐라고 썻는지 읽혀야 한다. 하긴 주어진 시간에 답을 다 하려 하니, 평소 잘 쓰는 아이들도 깔겨 쓰는 판국이니...

그렇게 저렇게 채점을 끝내고 점수를 확인하면, 여기 저기서 불평 불만의 소리가 접수 된다. 어렵다는 둥, 문제가 모호했다는 둥, 시간이 부족하다는 둥, 이거는 안 배웠다는 둥, etc.  흑. 저 것들을 그냥 단 칼에 ㅠㅠ.......   그래도 영어를 이해 못했다는 불평은 없으니 다행이다.  오히려 영어가 단점이라 여러번의 수정작업을 한 탓인지 native instructor들의 시험보다 부족하지는 않은것 같으니...
불평 불만분자 대부분은 지들이 공부를 제대로 안한 탓 인데, 제 탓이라 시인 하는 자는 별로 없다.  아즉은 노련미가 부족 한 지 이런 자들을 감정 개입없이 잘 다스리는 슬기가 적다.

단풍과 함께 어느덧 가을학기도 이제 막바지로 접어드니 다시 한번 쏜살같은 시간의 흐름을 느끼는 시점이다.  곧 Halloween을 기점으로 shopping season이 시작인데, 이번엔 gift idea를 기말시험문제를 통해 얻어 볼까나??  =°L°=

2 comments:

  1. Sarah Palin may have the most weight for now but has made too many opponents even in general public I beli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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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I am not interested in politics, but watching political comedies is a kind of fun. Tina Fey did very good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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