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September 8, 2013

자식이란..

그 동안 여름치곤 선선하던 날씨가, 초가을로 접어든 요즈음에 심통을 부리고 있다.
(69 - 88°F)

자식을 낳아 기른다는 것은 (Reproduction) '종'의 유지를 위한 필수조건이고, 아마도 그것은 오래기간에 걸쳐서 유전자에 program이 되어 왔을 터.  하지만 인간은 생식의 본능을 필요에 따라서 조절하는데..

Birth control 기술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은 필요에 따라 자식의 숫자를 제한해 왔다.  한국사회도 이젠, 늙그막에 자손에게 기댄다는 희망을 접으면서, 본인들이 삶의 가치를 우선으로 하는 사회로 바뀌어 갔고.  
희망을 접으니 굳이 돈/시간 들어가고 마음고생을 바가지로 해 가면서 자식을 낳아 기르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반면에, 있는 자식들에겐 천문학적 숫자의 돈이 사교욱비로 지출되고 있다 하니, 늙어 무슨 영화를 보려고 하는지 잘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다.  
영화를 바라기 보단 끊을 수 없는 인연으로, 그저 자식들이 고생 좀 덜 하고 안정된 직장을 갖고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했으면 하는 부모들의 마음일게다.  

오늘 일요일판 신문에 실린 코믹을 보고, 잠시 생각에 잠겨 본다. 





2 comments:

  1. '하나(둘)만 낳아 잘 키우자'라는 표어가 생각납니다.

    남보다 더 잘키우려는 욕심이 문제를 가져왔겠죠?
    '고생 좀 덜하고...' 에서만 만족하고 끝내려다가도 남들보다 뒤 떨어질 것같은 부모의 두려움이 문제인듯 합니다.

    학자금 융자를 비롯해서 웬만한 짐은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미국에서는 누구나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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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러게 말입니다. 비교하는데서 항상 불행이 싹트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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