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11, 2013

참새방아깐

날씨: 대체로 맑음 (68-87°F)

아침에 출근 전 아내와 함께 빵집 (우리들의 참새방아깐) 에 잠간 들러 밖에 앉아 먹고 있는데, 근처에서 참새 한 마리가 bread crumb 을 쪼아 먹고 있길래, 조금씩 떼서 주니 여러 놈들이 몰려든다.

헌데, 두 놈이 특별히 다정해 보이길래:

부부인가? 
차--아식들.  아침부터...ㅎㅎ


우리들의 재미난 상상은 몇 초 만에 틀림이 들어났다.  밑의 장면을 보니 왼쪽 놈이 새끼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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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하는줄 알았더니, 사실은 저 다 큰 놈이 에미 새가 물어주는 먹이를 낼름 낼름 잘도 받아 먹고 있다.
아!! 아침부터 열난다.  어찌 저런 일이....  다 컷으면 독립 해야지..
아니 에미도 그렇지. 저렇게 새끼들 spoil 시키면 나중에 어찌 감당할라고. ㅉㅉ.





Monday, June 10, 2013

돼지들의 결혼 기념

날씨: 69-81*F, rain

올 결혼기념일은 특별행사 없이, 포만감을 즐기기로 했다.
B-B-Q 집에가서 4인분짜리 하나를 시키니, 거대한 양의 고기, 빵, fried potato, etc. 가 한 바구니 가득이다.  보기만 해도 질리고해서... 겨우 삼분의일정도 먹고 나머지는 to go.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인간들은 참 괴상한 존재들이다...  그깟 기념일이 뭐라고 그리 챙겨야 하는지... 안 챙기면 섭섭한 마음을 다스리기가 쉽지 않고, ㄲㄲ

암튼 화목하게 앞으로도 잘 살아가길 빌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