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소절은 영화 'Sound of Music' 에 나오는 한 노래에서 따온 것
영화에서 주인공 Maria 는 수녀 수련생이지만 천성이 자연을 좋아하고 노래를 좋아해서 매일 수련보다는 들과 산에 나가 노래부르다가 미사시간에 지각하기 일수..
첫 장면에서 Mother 수녀와 다른 수녀들이 모여, 또 늦는 Maria 를 흉보며 부르는 노래중에 위이 가사가 나온다. Moonbeam 은 Maria 를 암시하는 말. 그 천성을 어찌 강제로 다스릴 수 있겠냐는 뜻이리라..
어젯밤 보름달이 훤히 떠올라 잠시 뜰에 나가 감상하던 중에 위 노래가 생각나서 잠시 달을 보다가 장난기가 돌아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 제법 흥미롭게 나왔다.
달을 잡아서... |
가두었다. |
Moonbeam 이 아니라 아예 달을 잡아 손가락안에 가두어 버렸다. 밤이라 마치 거대한 손이 숲에서 나와 달을 잡아 버린 것 같다.